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기업형 송유관 석유 절도단 검거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기업형 송유관 석유 절도단 검거
  • 대한뉴스
  • 승인 2012.10.25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인근에 매설 된 송유관의 인근 공장을 구입 후, 불상의 천공사를 고용하여 송유관에 쇠파이프 돌출관을 전기용접하고 돌출관 속으로 구멍을 뚫어 1인치(2.54cm) 두께의 고압호스를 연결, 이를 땅굴을 통하여 공장 내부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6년 간 총 60억 상당의 석유를 절취한 피의자 박 모씨(36) 등 7명을 구속하는 등 총 19명을 검거했다.

이와 관련 피의자들은 부산 및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처남․동서지간), 친구사이인 자들로, 각각 석유의 절취․운반, 처분, 건물매입 등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하고, 범죄 장소의 건물을 매입과 매도할 때는 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익산지역 조직폭력배를 고용, 범행을 공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들은 각자 맡은 역할 외에 다른 공범들(총책․절취책․운반책․장물 처분책)과 대면하지 못하도록 60여대의 외국인 명의 대포폰과 차명폰으로 상호 연락하였고, 예비키를 이용하여 미리 주차해 놓은 운반차량을 인수인계하는 일명 ‘차치기’ 수법으로, 2단계의 세탁 과정을 걸쳐 절취한 석유를 운반․처분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첩보 입수 후, 범죄용의 장소에 대한 잠복과 수색으로 석유냄새가 진동하고 공장 내에 고압호스 다발 등 다수의 각종 도유관련 장비를 발견하고 즉시 압수수색하여 관련 증거물을 압수했다.

이에 범행이 발각된 것을 안 피의자들은 범죄이용 화물차량, 외부감시용 CCTV 및 생활용품 등 피의자 특정이 가능한 모든 증거물을 인멸하고 도주하여, 건물 소유권등기 명의자 및 범죄 장소에서 사용한 대포 휴대전화의 통신수사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약 3개월간에 걸친 통신수사․소재수사 등으로 순차적으로 검거, 구속했다.

특히 경찰은 박 모씨와 공동하여 범행한 피의자 김 모씨(45)등 3명은 범행이 발각되고 공범 피의자들이 구속되자 도주하여 현재 추적 수사 중이며, 피의자들의 대포 휴대전화를 분석 한 바 추가 범행 예상지 발견되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피의자들의 범죄수익 자금을 몰수하기 위해 금융추적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창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