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본격적인 교류의 계기가 된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이 되는 올해 한·일 양국간 행정자치분야에 대한 정책 교류가 강화될 전망이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30일 일본을 공식 방문하여 양국간 행정자치분야 정책제휴 방안을 논의한다.
행자부에 따르면, 31일에는 일본 총무성의 마스다 히로야(增田寬也) 총무성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정부혁신 및 지방행정 분야 등에 대한 양국간 정책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일간에는 1991년 이후 차관급 내정관계자 교류회의가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어 왔으며, 지난 10.22~26간 서울에서 제16차 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상기 일본 총무성 장관과의 면담시 지난 9월 중국 민정부와의 행정자치분야 MOU체결을 토대로 한·중·일 3개국 내정분야 관계장관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제안할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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