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송도~인천(7.4km) 구간 중 향후 공사 시행예정(1.7km) 전 구간에 대하여 전문조사기관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하여 토양 오염도를 정밀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과거 20여 년간 주한미군 유류저장소로 이용하였던 문학산 옥골지역과 약 50여 년간 유공저유소가 있었던 용현동 일대 지역에서 공사를 진행하며 오염 우려지역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시행하던 토양오염 조사를 공사구간 전 구간으로 확대하여 시행함으로써, 공사구간의 토양오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쾌적한 공사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정밀조사 결과 오염된 토양에 대하여는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전량 수거하여 정화시킨 후 재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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