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의원들 대만의 ‘동중국해 평화안’ 지지
영국 의회의원들 대만의 ‘동중국해 평화안’ 지지
마잉지우 총통에 서한 보내 “균형적이고 실용적” 찬사
  • 대한뉴스
  • 승인 2012.12.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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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의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영국-대만 의회그룹’이 중화민국(대만) 정부가 제창한 ‘동중국해 평화안(東海和平倡議)’을 지지했다고 대만 외교부가최근 밝혔다.

‘영국-대만 의회그룹’의 공동의장인 포크너 상원의원(노동당)과 스틸 상원의원(자유민주당)은 마잉지우(馬英九) 대만 총통에게 보낸 서한에서 ‘동중국해 평화안’의 목표를 균형적이며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서한에서 ‘영국-대만 의회그룹’은 동아시아의 안정이 영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한은 이와 함께 그들은 선뤼쉰(沈呂巡) 영국주재 대만대표부 대표와 긴밀히 협력하여 동중국해 행동강령과 같은 ‘동중국해 평화안’의 훌륭한 측면들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만 외교부의 한 관리는 “영국 의회의원들은 영토분쟁을 동중국해의 자원 공동개발로 대체하고, 3자회담(대만-중국-일본)을 미래 협력의 기초로 이용하려는 ‘동중국해 평화안’의 목적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는 “우리는 이러한 지지를 환영하며 ‘영국-대만 의회그룹’이 ‘동중국해 평화안’의 장점들을 영국 의회의원들 사이에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동중국해 평화안’은 올해 8월5일 마잉지우 대만 총통이 제창한 것으로서 5개 안을 담고 있다. 5개 안은 모든 당사국들이 적대행위를 회피하고, 대화를 포기하지 않으며, 국제법을 준수하고, 평화적 수단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며, 협력적 기초 위에서 자원을 공동 탐사·개발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성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초당파적 ‘영국-대만 의회그룹’은 상원과 하원의 의원 100명으로 구성돼있다. 이 그룹은 지금까지 오랫동안 대만과 영국의 관계강화를 추진해왔다. 이 그룹은 특히 영국 정부가 대만을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한편, 양국의 청년교류계획에 서명하도록 설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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