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ㆍ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 “한-중 에어파트너링 프라자” 공동 개최
KOTRAㆍ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 “한-중 에어파트너링 프라자” 공동 개최
중국 최초 항공모함 탑재기 젠-15 개발사 등 유수 중국 항공기업 방한
  • 대한뉴스
  • 승인 2012.12.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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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오영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2월 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7층에서 중국의 유력 항공업체 및 벤더 6개사를 초청하여 한-중 에어파트너링프라자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12월 6일에서 8일까지 하반기 중국관련 최대 전략사업인 “우한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KOTRA

이번 행사는 중국 군수·민수 항공업체의 글로벌 소싱 움직임에 따라 향후 항공분야 최대시장인 중국으로의 국내 항공부품업체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중국의 민용 항공기 생산시장에 공동 참여하기 위한 연결고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부문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항공공항집단공사(AVIC)의 주요 자회사인 선양항공공사를 비롯하여 중국의 항공분야 주요 벤더기업이 참여한다. AVIC은 중국 최대의 항공기 제작그룹으로 임직원 수 40만 명, 자회사도 200개 이상 되는 중국 항공산업의 독과점 사업자다.

오전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주요항공부품 및 기자재 회사 약 20개사가 같이 참가, 한국 항공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오후에는 중국기업과의 1:1 개별 파트너링 상담회도 진행한다. 다음날 경남 사천으로 이어지는 지방 순회시찰에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상담도 이어졌다.

해외에서 글로벌바이어 소싱이 가능한 KOTRA와 한국항공기 업계의 공급능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같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항공분야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각 기관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각자 맡아 중국항공시장 진입을 서두르는 것이다. 중국의 항공기 제작 및 항공부품 제작은 최근 국제협력생산을 통해 빠른 발전을 이룩한 바 있다. 중국 항공분야의 한국과의 협력 개시는 중국의 해외투자 촉진 정책인 ‘저우추취(走出去)’ 정책에도 부합하며, 교역과 투자에서 기존의 해외협력선 라인업에 한국을 추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의 항공기 및 관련부품 개발전략이 “선진기술을 가진 해외메이커와 공동개발에 참여한다.”로 전환되면서 기존의 해외협력선인 유로모터, 보잉, GE 등 이외에도 한국 항공업계와 같은 새로운 협력선 발굴을 희망하고 있다

중국 AVIC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민간용 항공기는 2011년 현재 1,755대로 2031년 까지 추가로 4,960대(5,630억불)를 추가 구매 혹은 생산할 계획이어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 한국이 강점을 가진 항공분야 IT, 정밀가공, 수리인력 및 서비스 부분의 한-중 협력기회가 유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구체적으로 항공IT, TFT-LCD, 공항설계건설 자재 및 기술, 엔진 부속품, 가스터빈 부속품, 정밀가공제품, 비행정비 인력 및 비행기 수리서비스 기술, 항공용 소프트웨어 공동제작 분야의 한-중 협력의향이 높으며, 관련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대표항공전시회인 『서울ADEX 2013』에 중국 항공기업의 참가 유도를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되고 있다.

사절단을 인솔하여 방한한 KOTRA 임성환 청두무역관장은 “중국의 항공산업은 소비와 생산 양 방면에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라며, “중국은 첨단군용항공기와 더불어 상용제트기 개발이 숙원사업으로 대규모의 정부투자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향후 중국 측 협력선 발굴 여하에 따라 중국항공기 생산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틀림없이 올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3월에는 젠-20 스텔스기를 생산하는 청두항공공사를 중심으로 40여개 항공분야 벤더업체로 구성된 중국서부 항공협력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한-중 항공분야 협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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