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서 포럼 주최
대만,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서 포럼 주최
200명 이상 참여, 지구온난화 대처 위한 대만의 국제적 노력 과시
  • 대한뉴스
  • 승인 2012.12.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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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2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에 참석한 중화민국(대만) 행정원 대표단이 지난 1일 카타르에서 포럼을 주최했다. 포럼 주제는 ‘전세계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비교연구: 최빈(最貧)개발도상국에서부터 아프리카와 소규모 도서국가들까지’였다.

포럼에서 예신청(葉欣誠)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 부서장(환경보호처 차관)은 “모든 연구결과는 지구온난화에 직면해 종전처럼 비즈니스를 계속하는 시나리오는 적절한 대안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화민국은 그린에너지와 재난예방 및 구호 분야에서 축적한 광범위한 기술적 숙련을 국제사회와 전적으로 공유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마셜군도의 유엔 상주대표인 아마틀래인 엘리자베스 카부라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자국의 위험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르기나 파소 정부의 기술고문인 사무엘 예예는 부르기나베 초등학교에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광발전 패널을 제공해준데 대해 대만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팔라우의 보호지역네트워크(PAN) 부서 국장인 조셉 아이타로는 “대만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자원을 위한 PAN의 노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최초의 국가”라고 말했다. 팔라우의 환경의회 사무총장인 닉 던로프는 “대만은 이산화탄소 방출을 현격하게 축소할 지역 전력망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하 회의에서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와 제8차 교토의정서 당사국총회가 함께 진행된다. 대만 환경보호서는 3일 이번 회의에 참가한 대만 행정원 대표단은 외교부, 경제건설위원회, 경제부, 교통부, 국가과학위원회, 농업위원회 대표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대만은 이 밖에도 까오슝(高雄)과 타이난(臺南) 시정부,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대만연구소, 환경의 질 보호재단, 대만 청년기후연합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 위협에 대처하고, 대만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참여 확대를 홍보하기 위한 정부 차원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환경보호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엔기후변화 회의에서 지금까지 중화민국이 후원한 행사 중 최대규모이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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