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부 다룬 다큐멘터리 아시안 TV 어워드 수상 영예
대만 총통부 다룬 다큐멘터리 아시안 TV 어워드 수상 영예
  • 대한뉴스
  • 승인 2012.12.11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총통부를 공개합니다(Taiwan Revealed: The Presidential Office)’가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 TV 어워드’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수상 영예를 안았다.


ⓒ주한국대만대표부
이는 대만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디스커버리 채널과 이제는 없어진 행정원 신문국 (GIO)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에게 92년의 역사를 품은 총통부 건물의 신비로움을 읽는 통찰력을 심어준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 다큐멘터리는 전 세계에 대만에서의 민주주의 발전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촬영은 지난 2010년 8월 시작돼 1년 넘게 이어졌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황 치엔-리앙(Huang Chien-lian)은 “모든 수상 후보작들이 뛰어났기 때문에 제가 수상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통부는 그 자체로 많은 신비로운 특성과 복잡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촬영을 할 때 많은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건물 내 여러 곳이 출입 금지 구역으로 정해져 있는 등 보안문제도 그와 촬영팀이 촬영 기간 직면했던 어려움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총독부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어딜가든지 헌병대가 촬영팀을 쫓아다녔다면서 심지어 특정한 장면을 포착하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헌병대가 동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와 같은 주제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제한된 환경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1 10 2 개봉된 다큐멘터리는 관객들에게 총통부 건물 내부를 소개하고 마잉주 총통을 비롯해 중요 정부 관계자를 만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디스커버리 채널 측은 말했다. 이에 더해 총통부 건물 보안과 정부 공식 연회 재미난 볼거리를 담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이어 “일본의 식민지배 당시 독재 정부에서 건국 100주년을 축하하는 민주주의 정부까지, 총통부는 앞으로 펼쳐질 대만 역사의 전환점에서도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수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