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메렌프타 무덤 3년 만에 관광객에 공개
이집트, 메렌프타 무덤 3년 만에 관광객에 공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 대한뉴스
  • 승인 2012.12.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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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2세 왕의 아들로 유명한 이집트 제 19대 왕조 ‘메렌프타(Merenptah)’ 왕의 무덤이 3년 간의 복원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22일 일반인에 공개되었다. 이집트 관광부와 고대유물부는 룩소르 왕가의 계곡의 새 무덤 공개가 혁명 이후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은 메렌프타 무덤 내부의 화려한 벽화 모습 ⓒ

이번 복원은 시간의 흐름과 관광객들의 훼손에 따른 복원 작업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벽화의 깨진 틈을 메우고 다채로운 벽화 색을 보다 선명하게 입혔다. 또 나무 계단과 천장, 조명, 석관을 보호하던 유리케이스 교체 및 환기 시스템 도입 등 무덤의 훼손을 최소화했다.

관광객들은 이번 복원 작업을 통해 관문의 서(Book of Gates, 고대 이집트에서 관 속에 넣은 미라와 함께 매장한 사후세계에 관한 안내서)의 문자와 태양신 라(Ra)를 숭배하는 그림 등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와 정신을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은 164.5m 길이의 메렌프타의 석관 모습 ⓒ이집트정부관광청

이집트 고대유물부 모하메드 이브라힘 장관은 ““메렌프타의 석관은 164.5m의 길이와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벽화로써 관광객들을 압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람세스2세의 열세 번째 아들인 메렌프타는 BC1203-1213 10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왕으로 리비아와 해적들로부터 영토를 지켜왔으며, 그의 무덤은 1903년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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