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도곡역 지하보도에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문 연다
내년 초 도곡역 지하보도에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문 연다
손뜨개․퀼트 등 공예․디자인 업종 특화시켜 집중 육성.. 전시․판매 공간도 마련
  • 대한뉴스
  • 승인 2012.12.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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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3호선 도곡역 지하 2․3층에 가면 손뜨개, 퀼트, 도자, 섬유, 비누 등 여성 공예․디자인을 테마업종으로 한 여성창업 점포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사무실 및 점포 내부 모습 ⓒ서울시청
서울시는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를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 설립, 12월 30일까지 이곳에 입주할 15개 여성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여성창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성창업(예비)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특성을 살린 업종 육성이 필요함에 따라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를 설립하게 됐다며, 여성창업플라자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기술력과 영세한 자금력을 고려한 공예 및 디자인 테마 업종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는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함께 손잡고 추진하는 것으로서, 시와 메트로는 지하철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여성창업가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설비 및 컨설팅 등 사업운영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유휴공간 활용과 동시에 시민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내에 여성창업플라자를 마련해, 사무 공간 외에 상품의 직접 생산이 이뤄질 수 있는 공예·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점포형 공간을 제공한다.

‘여성창업플라자’는 지하 2층(8실), 3층(7실)에 실제 업체들이 입주해 사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과 더불어 상담실, 회의실, 체험교육 강의실, 스튜디오 촬영․장비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창업 입주자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상설 전시·판매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공예·디자인 테마로 공간을 특화시켜, 동종 업체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계획이다.

이에 앞으로 여성(예비)창업자들은 ‘여성창업플라자’에서 사업장은 물론 창업상담부터 마케팅, 판로개척까지 ‘토털 지원서비스’와 함께 선도업체가 후발업체에게 창업노하우를 전수하는 ‘창업순환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12월 30일까지‘여성창업플라자’에 입주할 여성(예비)창업자 모집

서울시는 12월 30일까지 ‘여성창업플라자’에 입주할 총 15개 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접수는 방문(여성능력개발원) 또는 이메일(womenchangup@naver.com)로도 가능하다.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 및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서울특별시 창업스쿨 교육 수료생과, 공예 디자인 업종으로 특허권을 가진 입주신청자는 입주 선발 시 우대된다.

업체선정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면접심사, 3차 심층심사까지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여성창업플라자 입주업체에는 창업 관련 기초·심화 교육과 더불어 분야별 멘토 특강, 일대일 상담을 통한 니즈 및 경영컨설팅이 지원된다. 또한 전문 세미나 및 업체 간 네트워킹을 통한 커뮤니티 지원, 유관기관과의 MOU를 통한 사업지원 체계 구축으로 창업 단계별 지원서비스가 마련된다.

또한 개인 사업장 및 사무집기, 회의실, 교육장, 스튜디오 촬영실, 휴게실 등을 최소한의 입주 부담금과 관리비를 내고 지원받게 된다. 입주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후에는 운영평가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여성창업플라자 문의: (02)460-2391,2342

13일(목), 여성(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열어 많은 호응 얻어

이에 앞서 서울시는 여성창업플라자의 지원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리는 사업설명회를 지난 12월 13일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열었다.

사업설명회에는 전국의 여성 공예·디자인 관련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의 유관업종 창업자, 선도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 오픈될 여성창업플라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된 공예·디자인 관련 사업 아이템으로는 칠보, 비즈, 손뜨개, 퀼트, 리본, 테디베어, 도자, 섬유, 비누, 유리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여성(예비)창업자들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여성플라자의 운영계획 발표와 함께 박수경 한국칠보공예협회 회장의 ‘기업가 정신’ 특강과 노현재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마케팅실 상품개발팀장의 ‘최신 공예 디자인 트렌드 동향’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김진아씨는 “공예 분야의 특성상 제작과 사업운영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단순 점포가 아니라 교육과 공방까지 이어진다니 공예 분야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여성창업플라자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설립하는 ‘여성창업플라자’ 외에도 여성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 곳의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이곳에는 전자상거래나 교육서비스, 디자인 등 주로 사무공간을 활용한 여성친화 업종의 업체들이 입주해있다.

광진구의 여성능력개발원, 양천구의 남부여성발전센터, 노원구의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곳에서는 개인별 컨설팅 및 교육 운영, 사무공간·집기 제공을 통해 여성창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금도 세 곳의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창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새로 설립될 ‘여성창업플라자’는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멘토링 등 다각도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며, “창업 입주자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상설 전시·판매 공간도 마련되는 만큼 여성창업자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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