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조직내부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군청 화장실(16개소)에 ‘봄·바람 소리함’을 설치했다. 가장 비밀스러운 공간이라 할 수 있는 화장실에 설치되어 소통을 원하는 직원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핫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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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봄․바람 소리함 모습ⓒ청양군청 |
봄·바람 소리함은 ‘봄’과 바라다의 ‘바람’이 합성된 말로 직원들의 ‘바람’을 제대로‘본다(봄)’는 뜻으로 ‘바람’을 제대로 읽어 내는 데서부터 공감이 생기고 건강한 소통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근무개선 아이디어나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불만, 상급자의 청탁이나 부당한 지시, 공직자 비리 신고 등 상급자나 군수에게 이야기하기 힘든 내용을 소리함을 통해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방식이다.
봄·바람 소리함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부군수가 직접 의견사항을 확인해 타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봄·바람 소리함을 통해 보이지 않는 불만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때 조직에 대한 강한 신뢰도가 생기며 행정의 능률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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