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진도 4.8 지진 감지... 기상청 문의 전화 빗발
홍콩, 진도 4.8 지진 감지... 기상청 문의 전화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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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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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북동쪽으로 180km 떨어진 곳에서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하자 이를 감지한 수 천명의 홍콩 시민들이 지난 달 22일 홍콩 기상청에 문의 전화를 빗발치게 했다.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은 전화로 혹은 온라인으로 기상청에 접속해 빌딩이 흔들리고 물건이나 의자가 약 수초간 움직인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1시 반 경, 홍콩에서 북동쪽에 있는 동관 지방의 흐웬에서 일어났다. 지진은 광동 지방의 다른 도시는 물론접경인 푸지안 성 일부까지 감지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광동 지진학계는 이번 지진이 비록 강도는 약했지만 진앙지가 지표면에서 불과 11km인 곳에 위치했기 때문에 넓은 지역에서 지진을 감지할 수있었다고 설명했다.

흐웬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최근 들어 두 번째로 지난해 9월 2일에도 이보다 약한 진도 3.7의 지진이 있었다.

홍콩에서는 최고 12까지 측정되는 머칼리 스케일(Mercali Scale) 중 3단계를 기록했다. 이 정도 진동은 소형 트럭이 옆을 지나갈 때 느낄 수 있는 진동의 정도이다.

홍콩기상청은 홍콩 지역에는 지진이 드물기 때문에 지진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홍콩 대학의 지구과학과 찬렁상 교수는 지난 1년간 두 번이나 약한 지진이 발생한 흐웬의 경우 판의 경계에 있는 곳이 아니며 이보다는 오히려 거대한 신펑쟝 담수댐과 가깝다고 설명했다.

인공으로 만든 거대한 물의 무게가 지하에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이 지역에 잦은 지진 활동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홍콩은 지난 1979년 이후 약 62건의 진동이 보고됐는데 이 중 12건의 진원이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흐웬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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