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년소녀가장들과 축구를
SK㈜, 소년소녀가장들과 축구를
-제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소년소녀 가장 50명을 초청
  • 이태정
  • 승인 2006.05.1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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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는 17일 저녁 제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지역 소년소녀가장 50명을 초청, SK㈜ 소속 프로축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경기를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초대를 받은 어린이들은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경기장 입장시 선수들의 손을 잡고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어 하프타임에는 경기장에 직접 나가 미니 축구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도우미로 나선 20명 규모의 SK㈜ 자원봉사단 임직원들은 경기 내내 어린이들의 곁을 떠나지 않고, 일일 가족 역할을 맡았으며 경기에 앞서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축구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축구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SK(주)는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터라 축구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기획했으며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이날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는 2대0으로 이겨 의미를 더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창단 2년째인 1984년 슈퍼리그 전반기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달성, 24년째인 2006년에는 국내 어느 스포츠 구단도 연고를 두지 않은 제주를 연고지로 지정 해 국내 프로축구발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날 경기를 마친 후 SK㈜는 초청된 어린이 모두에게 SK상품권과 축구단 기념품 및 축구화와 유니폼 등을 가정의 달 선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SK㈜는 올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적립금 가운데 2억5,000만원을 전국 800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가정의 달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의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는 2003년 7월부터 실시하여 매년 4회씩 임직원과 함께 전달식 행사를 가져 왔으며 지금까지 7,7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2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졌다.

취재_이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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