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월 25일부터 전국 65개의 주요 철도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하여 ’12년 이후 제․개정된 137개 철도설계 기준의 적용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된 기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지원 서비스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제․개정된 철도설계 기준이 실제로 건설현장에 적정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변경된 기준 적용 시 애로사항을 청취․수집하고 이를 기준에 재반영하는 피드백(Feedback) 체계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철도공단은 고품질의 과잉시설 없는 경제적 철도건설을 위하여 ’12년부터 137개의 설계기준을 제․개정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 과 설계된 승강장 여유길이 축소(10~5m), 정거장구간 분기기 형식(가동분기기→탄성분기기) 변경, 터널개착부 방수방법(시트방수→아스팔트 방수) 변경, 터널 내공단면 최적화(97㎡→89.5㎡) ▲ 역사내 먼지 등 자연환기를 위한 돔(Dome) 형식의 홈지붕 설치, 철도 이용객의 동선 최소화를 위한 대합실과 승강장 배치, 이용객 수를 감안한 에스컬레이터 설치기준 변경 ▲ 유사기능을 하는 시스템분야 건물 통합으로 규모 축소, 신호/통신분야 전원실 및 축전지 통합으로 최적화 등이고, 제․개정된 철도설계기준은 공단 홈페이지 “건설기준”에 접속하여 상시 열람할 수 있다.
철도공단 김영우 기획혁신본부장은 “건설현장 기술지원 서비스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철도현장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즉시 설계기준에 반영함으로써 설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경제적 철도건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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