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20(토)~21(일)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된 2013년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통상장관들은 세계경제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0년까지 APEC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위한 보고르 목표 이행, 보호무역조치 도입 동결의 연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역내 물리적·제도적·인적 연결 관련 협력 증진이 긴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반영한 통상장관회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WTO DDA 협상 진전을 위해 금년 12월 예정인된 제9차 각료회의에서 무역원활화 등 일부분야에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APEC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윤상직 장관은 APEC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및 원활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우리의 지속적 참여 의사를 표명하는 한편,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조치는 배격되어야 하며, 교착 상태에 빠진 WTO DDA 협상 진전을 위한 APEC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미국, 중국 등 10개국 장관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산업 및 통상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RCEP 등 APEC 역내 국가들과 추진중인 FTA 협상의 의미있는 진전을 당부했다.
또한,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우리 후보(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적극 요청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APEC 외교·통상합동 각료회의(10.5-6, 발리), 정상회의(10.7-8, 발리) 및 각종 실무위원회에 적극 참석하여 무역투자 자유화 및 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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