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발견된 50대 여자 수도검침원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성폭행 흔적은 찾지 못했으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범인 추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북 의성에서 9일 실종된 수도검침원 ㄱ씨(52·여)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북경찰청은 18일 오전 9시30분쯤 의성군 봉양면 안평2리 한 야산에서 ㄱ씨가 알몸 상태로 숨진채 낙엽에 덮여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ㄱ씨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및 성폭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숨진 ㄱ씨는 9일 오후 5시쯤 의성군 봉양면 안평1·2리와 화전3리 등에 수도검침 업무를 나간 후 실종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주변 탐문과 CCTV 분석 등으로 범죄피해 여부를 조사해 왔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고 지난 13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김기창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