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외식업 기상도 먹구름
2007년 외식업 기상도 먹구름
외식시장 성장률둔화… 일반음식점 전년대비 0.3% 감소
  • 대한뉴스
  • 승인 2007.11.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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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비용 : 점포비 제외,단위(만원)

퓨전선술집

고기전문점

맥주전문점

분식

보쌈/족발

제과

커피/

아이스크림

치킨호프

씨푸드

창업전망

흐림

흐린후 맑음

흐린후 맑음

구름

흐린후 맑음

안개

소나기

흐린후 맑음

구름 속 햇살

수익성지수

하락

보합세

보합세

하락

보합세

하락

하락

보합세

인하

창업 시기

관망

지금이 적기

08년 초

관망

지금이 적기

관망

관망

08년상반기

관망

유망상권

상업지구

대학가

주택가

상업지구

역세권

대학가

상업지구

주택가

역세권

대학가

상업지구

주택가

주택가

상업지구

주택가

오피스가

역세권

대학가

오피스가

주택가

상업지구

대학가

상업지구

역세권

평균 창업비용(평)

7500 (30평)

6,000

(30평)

8000

(30평)

3500~4000

(15평)

1억~1억5000(20평)

1억~1억5,000(15평)

8,000(20)/6500(30평)

4,000

(10평)

8,000~1억2천(30평)

각종 경상수치의 고공행렬에도 불구 외식 시장 리딩 아이템 부재

2007년 외식창업시장 기상도는 ‘먹구름 잔뜩’이다.

올 한 해는 외식창업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4분기 기준으로 일반음식점이 586,056개로 2006년 말 기준 587,814개에 비해 0.3% 감소했다. 또한 2005년 말 기준 일반음식점수 598,280개에 비하면 약 2.0%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종 경상수치가 호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식업 시장은 예년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은 “예년과 달리 시장을 주도하는 리딩 브랜드가 없는데다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아이템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아지고 수익성이 예년만 못한 점도 외식창업 시장의 부진에 한몫 했다"면서 "창업자들이 더욱 신중해져 유행보다는 꼼꼼하게 내실을 기하면서 관망하는 태도가 두드러진 한해 였다”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서 올해 가장 관심을 끌었던 쇠고기전문점은 강세가 점쳐졌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30개가 넘는 쇠고기전문점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 일각에서는 돼지고기 시장의 약 30% 가량을 잠식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지만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퓨전요리주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약진이 돋보였지만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맥주전문점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일반 생맥주와 달리 맥주 자체를 색다르게 만든 퓨전 생맥주로 고객을 유인하는 전략으로 나름 선전을 펼쳤다.

라면, 김밥 등 저가형태의 분식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던 분식점 창업시장은 올해 들어 오므라이스, 돈가스, 웰빙 만두 등을 앞세운 업그레이드 아이템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편 보쌈, 족발전문점은 스테디샐러 전통음식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다. 시장은 크게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독립점으로 양분돼 있는 가운데 테이크아웃과 배달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커피전문점 시장은 뜨거웠다. 외국계와 국내 브랜드 간 경쟁구도에 롯데, 한화, 두산 등 대기업들이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을 띄었다. 대형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인해 시장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지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형 브랜드들이 도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베이커리전문점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증가세를 보였다. 식약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에 비해 베이커리전문점 시장은 5.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베이커리전문점의 급격한 증가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테이크아웃 커피나 아이스크림 전문점과 결합하면서 베이커리 카페로 변신중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은 한 때 전성기를 구가하던 저지방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이 주춤한 사이 젤라또가 가세해 시장재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젤라또의 약진으로 시장의 새판 가능성과 함께 기존의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이 적극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웰빙이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한 창업과 해산물요리전문점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씨푸드 레스토랑은 올해 들어 대기업 및 중견 외식업체들이 대거 뛰어들어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창업 아이템 중 하나인 치킨 전문점은 '웰빙'과 '메뉴 차별화'를 내세워 생존 전략을 짠 한해였다. 특히 퓨전 치킨과 닭을 구워 기름기를 최소화한 바비큐치킨을 앞세운 치킨전문점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밖에 에스닉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요층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시장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강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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