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 이금형)은 지난 3일 2014학년도 신입생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20명 모집에 7,243명이 지원하여 60.4:1의 전체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남자가 108명 모집에 5,468명이 지원하여 50.6:1이었고, 여자는 12명 모집에 1,775명이 지원하여 147.9: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이번 전체 경쟁률 60.4:1은 역대 여섯 번째로 높은 경쟁률로 2010년부터 4년 연속 60대 1을 넘는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고, 특히 여자 경쟁률 147.9:1은 2009년부터 5년 연속 100:1이 넘는 기록으로 1989학년도부터 여자 신입생을 모집한 이후 역대 최고(이전 최고 142.2:1) 경쟁률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년도에 비해 전체 지원인원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금년도 전국의 수능 지원자 수가 4.38% 정도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3년간의 63:1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경찰대학은 “이처럼 지속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원인으로 ‘경찰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공직선호현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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