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제6차 협상, 일부쟁점 '미묘한' 입장 차 보여
한중 FTA 제6차 협상, 일부쟁점 '미묘한' 입장 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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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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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 이하 산자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우리측은 김영무 산자부 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하였고, 중국측은 쑨위앤장(孫元江)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지난 6월 27일에 이루어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점에 대해 양국 정상이 인식을 같이한 것을 바탕으로, 1단계 협상 타결을 위해 분야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상품 분야에서 양측은 자유화 수준을 비롯한 상품 모델리티에서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루었고 서비스, 투자, 원산지, 통관, 무역구제, 지재권 분야에서는 작업반 회의가 개최되어 모델리티 문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었거나 의견 접근을 이루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또한, 양측은 ‘포괄적인 FTA'를 추진하기로 한 양국 정상 간의 합의 정신에 기초하여, 그간 협정 대상 및 범위 포함 여부와 관련하여 이견이 있었던 경쟁, 투명성, SPS, TBT, 전자상거래, 환경, 경제 협력(업 협력, 농수산 협력, 정부조달 등) 분야를 협정 대상 및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하였다고 덧붙였다.

그간 양측은 지난 6.27 한.중 정상회담에서 마련된 협상 모멘텀을 활용하였으나, 일부 쟁점에서는 여전히 양측간 입장 차로 인한 진통을 겪고 있어, 차기 협상에서는 잔여 쟁점을 줄여 나간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하고 제7차 협상은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정은 양국 간 추후 협의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이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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