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의 이메일이 해킹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학생들의 성적과 교직원들의 급여정보 등을 빼간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피해는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마카오 정부 관계자 이메일 해킹 사건이 있은지 겨우 일주일 안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해킹 사실은 홍콩대 직원이 학교 서버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하던 중 발견했으며, IT 직원들은 신속히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학원생, 교직원, 학생들 소유의 3,676개의 이메일 주소들이 해킹 당했다.
사건은 경찰에 신고 후, 홍콩 개인정보보호당국(個人資料私隱專員公署, The Office of Privacy Commissioner for Personal Data)에도 보고됐다.
경찰은 이번 해킹이 범죄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관점에서 수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타 대학은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알렸으나 홍콩 중문대의 경우 최근 이메일 피싱과 패스워드를 깨기 위한 활동이 증가했다
고 전했다.
홍콩 의회 IT 위원회 찰스 목 의원은 대학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최근 사건들에 대한 경각심은 스노든 사건 이후 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롯되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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