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베트남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한-베트남 소재․부품협력사업」을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11년 5월 한-베트남간 체결한「경제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소재․부품분야가 산업분야 주요 협력의제로 선정되어 ’12년에 시범사업을 실시하였다.
올해「한-베트남 소재․부품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매년 160명 내외의 베트남 공무원, 연구원, 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심화과정으로 구분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방문,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한국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수할 것.
특히, 7월 29일(월)부터 일주일간 개설된 “제1회 한-베트남 소재․부품 전문가 양성과정(기본)”에서는 'Pham Ahn Tuan' 베트남 산업부 부국장 등 20여명의 주요 정책입안자가 참석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한 한국의 소재․부품강국 성공 스토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작년에 양국 기술협력전문가 T/F를 통해 발굴한 30대 선도 협력기술(섬유, 자동차, 기계, 전자분야)에 관해 금년 하반기부터 공동 R&D를 지원하고, 공동 R&D에 성공한 소재․부품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우선 구매하여 초기 판로를 확보해 줄 예정이며, 양국 개발수요를 감안하여 향후 공동 R&D를 100개과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베트남 소재․부품 전문가 양성교육’과 연계하여 『한-베트남 소재․부품 기업인의 밤*』행사를 통해 베트남 고위공무원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한편, 연말에는 교육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동문회 개최 등 베트남에 기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교류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한-베트남’ 양국간 소재부품 교역규모가 연평균 23%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에 이르고 있어, 소재부품 분야의 협력이 두 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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