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가 3일 ‘2013년 8월중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을 발표했다. 이들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1,766개로 전달보다 11개사가 줄었다. 3개 계열사를 편입시켰고 14개 계열사가 제외되었다. 이는 웅진, KTX등의 구조 조정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한진 등 3개사 계열 편입
소속회사 편입내역을 보면 포스코, 한진, 한라 3개 기업집단이 총3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포스코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발전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여 뉴파워텍을 신규로 설립해 계열 편입했으며, 한진은 대한항공의 투자사업부문과 항공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인 한진칼을 신규 설립해 계열 편입했다.
한라는 골프장 운영업을 영위하는 한라세라지오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 편입했다.
웅진 등 14개사 계열 제외
소속회사 계열제외 내역을 보면 웅진, STX 등 6개 기업집단이 총 14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웅진은 회생절차 진행 중인 극동건설의 지분을 전량 무상 소각함으로써 극동건설 등 총 4개사를 계열 제외했으며, STX는 전력사업을 영위하는 STX의 지분을 전량 매각함으로써 STX등 4개사를 계열 제외시켰다.
이외에도 청산종결, 지분매각 등의 이유로 4개 기업 집단이 총 6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CJ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라다스튜디오와 부동산 개발·공급업체인 화성봉담PFV를 청산종결했으며, 이랜드는 온라인 교육정보 제공업체인 프리먼트를 지분매각하고 의류 제조·도소매업체인 이랜드커리어스를 청산종결하면서 계열 제외시켰다.
그밖에 KT는 부동산 투자업체 케이리얼티제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한화는 당진테크노폴리스를 지분매각하면서 계열 제외했다.
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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