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속초항 방파제에 너울성파도 경보시스템 구축
해수부, 속초항 방파제에 너울성파도 경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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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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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너울성 파도에 의한 방파제 내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삼척항과 속초항 방파제에 재해예방 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너울성 파랑은 먼 바다에서 생성된 주기가 긴 파랑이 연안으로 밀려오다 수심이 얕은 해안이나 방파제에서 증폭되는 현상으로 먼 바다에서 전파되어 오기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불다가 잠잠해지는 날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에 인지하기 어려워 인명 피해가 더 많은 실정이다.

최근 지자체에서는 항만을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방파제를 개방하고 있는 추세이나, 안전난간과 구조함 등의 안전시설물만으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너울성 파랑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어렵다.

해양경찰청에 의하면 최근 6년간 사망 19명, 실종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동해안에 집중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해양공간 조성을 위해 2011년에 처음으로 주문진항 방파제에 자동경보시스템을 설치하여 1년 간의 시범운영과 성능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속초항과 삼척항에 확대 설치하였다.

이 시스템은 첨단 영상분석기술을 이용하여 방파제의 월파를 CCTV로 관측하는 관측시스템과 기상예보자료로부터 수치모델을 통해 월파를 예측하는 예측시스템과 전광판, 싸이렌 등의 경보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파 : 방파제 등의 시설물을 넘어오는 파도로, 방파제 인명과 시설물을 휩쓸어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하며 항내에 정박한 선박을 파손시키기도 하는 것.

이 시스템은 주문진항의 시범운영 기간 중 유의단계의 경보에서는 74%, 위험단계의 경보에서는 89%의 정확성을 보였으며, 향후 속초항과 삼척항에 대한 시범운영 기간 중 경보발령을 위한 기준값의 설정과 경보예측 향상을 수행한 후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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