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
건설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
  • 방희정 santana20@dhns.co.kr
  • 승인 2005.11.29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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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건설신기술 활용촉진대회

건교부, 미래의 신기술 수요에 정책적으로 대처…


한국건설신기술협회의 주최와 건설교통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후원으로'제3회 건설신기술 활용촉진대회'가 31개의 업체와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4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 에서 열렸다.

협회는 "행사의 목적이 건설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기술의 역할을 조명하고 지정된 신기술의 활용촉진과 함께 홍보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으며, 아울러 신기술 개발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여 사기를 고양시키는데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교통부 김용덕 차관과 이강래 국회의원, 김윤기 협회 고문 그리고 이재옥 평가원장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 유공자포상 그리고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치사로 진행됐다.

이영렬 한국건설신기술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건설 산업은 국가의 대동맥을 건설하고 국민생활을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나 최근 건설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원가를 절감하고 공사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신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연구개발에대한 투자 확대 등 고무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계 역시 정부시책에 부응하여 우수한 기술개발에 더욱 정진하고 불합리한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발주처 및 설계용역업체에 우수한 신기술이 공사현장에 널리 활용 될 수 있도록 협조부탁하며, 신기술 업계는 건설기술 발전 선도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개회사가 끝나고 이강래 국회의원의 축사와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강래 의원은 이번 행사 참여의 첫 번째 이유로 이영렬 회장의 친분 때문이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로 협회의 진정한 의미 때문에 참석했다 전했다. 이 의원은 한국에서 건설 산업의 비중은 크지만 그에 비해 미래가 그리 밝지 않다며 주택과 도로, 댐이 2015년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이후로는 건설 수지가 줄어들어 위기가 올 것이라 했다. 김용덕 건교부 차관은 "건설 산업은 개발연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신기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숨겨진 욕구의 발굴과 아름다움의 미학 그리고 파격파격적인 가격과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축사에 이어 진행 된 유공자포상에서는 ▲석탄 산업훈장에‘삼서건설’의 나남열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스틸코리아’박대열 대표,‘경호 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사무소’현상복 대표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두산 중공업’의 오덕환 차장과‘한국에이비엠건설’의 김병철 대표, ‘주식회사 한양엔티’가 수여받았다. ▲국무총리표창에는 고양시청의 이백규 지방토목사무관과 대원토질의 박종호 대표,‘인터컨스텍’,‘토암건설’이 받았으며, ▲건설교통부장관표창은 '대우건설'의 허영록 과장과‘SH공사’문명렬 과장,‘현대건설’의 손문영 상무, 평택시청의 조엄장 지방토목주사 그리고‘임팩트블랙홀’의 허용광 대표, 광양시청의 신흥식 지방토목주사, 고양시 일산서구청의 김제찬 지방토목주사보, 강원도 고성교육청의 이순욱 지방건축주사가 받았다. 단체에는 '경원광업'과‘두하요코모리’,‘리뉴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중 석탄 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서건설의 나남열 대표이사는 37년 2개월의 공적기간으로 제 15호등 3건의 신기술을 지정했다. 현재까지 공사현장에 신기술을 적용하여 공사비 730억원을 절감했으며, 전국적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신기술을 적용, 한국건설신기술협회 초대, 2대, 3대 회장을 역임하며 최초로 신기술 품셈과 일위대가표 제정 및 매년 신기술전시회를 개최하였다. 1970년 국무총리 및 건교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6,806백만 원의 활용실적을 가지고 있다.

유공자포상이 끝나고 마지막 진행순서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치사가 이어졌다. 추 건교부 장관은 “건설 산업은 도로, 철도, 항만과 같은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을 통해 국가경제 고도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는 건설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자신의 본분을 다해온 건설기술인들의 피와 땀이 있어 가능했다”며 경의를 표했다. 하지만“기술개발이 건설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은 아직 미약하다. 이에 건교부에서는 신기술 활용촉진과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며, 고급화, 첨단화, 친환경화가 되어 가는 미래의 건설 신기술수요에 정책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추 건교부 장관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신기술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개발자들에게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창조적인 건설신기술 개발로 한국 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부탁했다.


취재/ 방희정기자 (santana20@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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