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긴밀한 조치로 자살기도자 구한다
제천경찰서, 긴밀한 조치로 자살기도자 구한다
  • 대한뉴스
  • 승인 2013.10.17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경찰서는 지난 14일과 15일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40대 여성과 50대 여성 2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은 자살기도자 구조 모습ⓒ대한뉴스

지난 10월 14일 밤 10시경 역전지구대 이광섭 경사와 김진희 순경은 영천동 소재의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영천동 일대 모텔촌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늦은 밤 모텔촌 수색은 투숙객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기에 더욱 조심스럽게 실시해야 하기에 일반적인 수색보다 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이 경사와 김 순경은 어렵다는 이유로 망설이다 보면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투숙객들의 양해를 구하고 모텔 호실 하나하나를 수색해 나가기 시작했다.

1시간여 후 드디어 자살 기도자 A여인을 발견했다. 방안은 많은 소주병과 함께 부패한 음식들로 인하여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고 A여인은 경찰을 보자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김진희 순경이 흥분한 A여인을 안정시키며 다독이는 동안 이 경사는 갑작스러운 자해 시도에 대비하여 흉기가 될 만한 물건을 치우고 가족에게 연락하여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15일 00:30경 딸에게 “아침에 죽어 있을 수 있다.”는 자살의심자 신고를 받고 최종 위치를 확인한 결과 제천시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이라는 단양경찰서 상황실의 연락을 접하고 중앙지구대 정진홍 경위와 유원배 경사, 112타격대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하여 수색을 실시했다.

약 4시간여 동안 중앙동, 의림동, 명동, 교동 등 모텔 37개소에 대한 정밀 수색을 실시한 결과 A여관에서 술에 취해 잠든 B여인을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

제천경찰서 윤희근 서장은 “자살기도자 수색은 시간이 관건이기에 신속한 출동과 함께 최종 위치를 원점으로 한 수색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을 빠른 시간 내 바로 잡아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제천시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김병호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