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다같이 병원으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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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술자리에 위식도역류질환자 늘어!
  • 대한뉴스
  • 승인 2013.12.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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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과 새 해를 맞이하는 1월의 평균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12월과 1월을 제외한 다른 달에 비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식도역류질환 발병 원인으로는 음주와 흡연이 주를 이루는데, 연말·연시를 맞아 갖는 술자리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0년 361만 9,074명에서 2012년 429만 3,866명으로 67만 4,792명(18.64%)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진료비도 1억 6,087만 4,357원에서 1억 7,685만 3,731원으로 9.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를 기간별로 분석한 결과, 2010년~2012년 12월과 1월에 진료 받은 평균 인원은 105만 1,172명으로, 2월~11월의 평균 인원 97만 6,314명보다 7만 4,858명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평균 발생 진료비 역시 12월과 1월은 평균 1,451만 9,771원, 2월~11월은 평균 1407만 9,912원으로 12월과 1월이 43만 9,859원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음주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에 비추어, 12월과 1월에 송년회, 신년회 등 잦은 술자리가 진료 환자 증가에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진료인원 중 40~50대가 45.6%!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아!

최근 3년간 연령별 전체 식도역류질환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40~49세 진료인원이 242만 1,518명, 50~59세 진료인원이 300만 3,850명으로, 40~50대 환자가 전체의 45.6%를 차지하였으며, 60~69세 진료인원 234만 2,677명, 70세 이상 진료인원 166만 8,92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10~19세 진료인원은 21만 3,999명임에 반해, 20~29세 환자 실인원수는 74만 2,282명으로 3.4배가 넘게 증가함. 이는 법적 음주 가능 시기가 20세부터 시작됨에 따라 위식도역류질환이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성별 분포를 보면, 진료인원 중 남성은 526만 122명, 여성은 662만 9,161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136만 9,03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성 진료인원은 0~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9세의 경우 여성 환자의 수가 전체의 6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 중 가장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현숙 의원은,“연말·연시 모임으로 인해 잦은 과음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며, “특히 이번 분석 결과 과음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이 12월과 1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또한 김의원은“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점막 손상 등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재발이 잦아 그 여파가 연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연초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연말 모임에서 과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제언했다.

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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