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은 모기업 ㈜오텍을 포함해 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한국터치스크린 4개사로 이루어졌다.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의료차량, 복지차량, 특수목적차량, 에어컨, 냉동공조기기, 냉동 및 냉장 쇼케이스, 업소용 냉장고, 터치스크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강성희 회장 ⓒ오텍그룹
㈜오텍은 2000년 창립되어 Mobile System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국내 최초 엠뷸런스, 국내 유일의 장애인차, 한국최대 냉동탑차 등을 판매하는 특장차 전문회사이다. 독창적인 사업영역을 꾸준히 발전 시켜 한국 특수차량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캐리어에어컨은 100년이넘는 시간동안 냉동 공조 기기만을 생산하며 세계최대 규모로 성장한 냉동 공조기기 전문기업으로 오텍이 캐리어의 모회사였던 UTC로부터 한국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여 현재 광주광역시에 약 3만평 규모의 자체 생산기지를 두고 가정용 에어컨 및 상업용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국립박물관, 킨텍스, 고리원전 등에 시공하고, KTX 고속철 독점 기술 보유하고 있으며, 캐리어냉장은 냉동 • 냉장 전문기업으로, 물류창고, 백화점, 편의점 쇼케이스와 차량용 냉동기를 판매하는 국내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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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치스크린은 국내최초로 Mobile 윈도 터치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전자제품의 컨트롤러 터치 전문회사로 국내기업과 일본 샤프, 디지탈, 후지제록스에 공급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S사와 L사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올해에도 가정용에어컨의 경우 2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면서 3년째 년평균 20%의 고성장을 달성해 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오텍캐리어 강성희 회장은 "오텍그룹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적극 참여 하고있다" 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화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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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는 국내기업에 인수되면서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였다. 특히 올해는 B2C 제품으로 에어컨 상단부분인 헤드가 돌아가는 립스틱 스타일 에어컨을 선보이고, 배우 이보영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처럼 고객 친화적 기업이 되고자 노력한 결과,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오텍캐리어의 가정용 에어컨 제품의 인지도가 조금씩 올라가게 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정용 에어컨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에너지 절감형 제품을 선보여 전기료 부담을 덜게 만들었고, 내부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 또한 높여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 시켰다.
전국 약 300곳 이상의 지역에 전문화된 냉동 공조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S사와 L사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성장의 이유로 주목된다. 에어컨 이용이 잦은 여름철 성수기 전 미리 찾아가 점검하는 Before 서비스와 성수기 중 야간 서비스망을 구축, 긴급 대응함으로써 24시간 서비스 완료를 기본목표로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아울러 오텍캐리어는 2003년 국내 최초로 고효율 인버터 시스템을 도입했고, UTC 캐리어 본사 및 상해연구소, 도시바 캐리어 연구소와 긴밀한 협조 하에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해서 오텍캐리어는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인 요구에 대응하고자 가정용부터 대형공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계속 국내에 소개 하고 있으며, 빌딩 에너지를 최대로 제어할 수 있는 캐리어만의 빌딩솔루션 시스템 (AdVanTE3C)을 국내에 도입하여 국가 전기 부족 문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감이라는 국가정책에 부합한 정부의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신개념 고효율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시스템’을 출시했다.
오텍캐리어의 스마트 기능을 갖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급탕시스템에는 캐리어의 세계적인 초절전 인버터 기술이 적용되어 주변 환경에 맞춰 제품 스스로 에너지 절감 운전을 한다. 특히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여주는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캐스케이드 방식을 채용하여 전기요금을 67% 절감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친환경 냉매(R-410a, R-134a)를 사용함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또 다른 강점은, 영하 15°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80°C 고온의 온수를 얻을 수 있고 영하 20°의 추운 지역에서도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원격제어운전 기능을 탑재하여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보일러 운전, 정지 및 운전상태 확인 등이 가능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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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히트펌프는 에너지 절감율이 높아 유럽에서는 신재생 에너지로 인정하고 보급을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요금 부담이 큰 기존 축열식 심야전기보일러를 에너지효율이 높은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로 대체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등 해외수출을 겨냥한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캐리어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캐리어만의 뛰어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장착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급탕 시스템을 공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오텍캐리어의 히트펌프 기술은 ‘소비자 시민 모임(소시모)’이 주관하는 에너지 위너상을 6년 연속 수상할 만큼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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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오텍캐리어는 모기업 오텍그룹과 함께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2012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도 활약했다. 또한 ‘2013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 A풀 대회’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했으며 지난 6월에는 ‘오텍그룹배 장애인 보치아 전국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N캠페인’에 참여하여 오텍의 장애인복지차량과 캐리어에어컨의 일부 모델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있으며, 2014 장애인 아시안 게임도 후원할 예정이다.
권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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