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BEI SPIRIT 유류유출 사고수습대책 12. 10.〔月], 07:00

사고개요
○ ‘07. 12. 7. 07:15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5마일 해상에서 예인선 삼성 T-5와 삼호 T-3호에 의해 예인되던 부선이 예인삭 절단으로 표류되어 12. 6. 19:18부터 대산항 도선사 대기묘지에 투묘중인 유조선 HEBEI SPIRIT호와 충돌(원유 10,500㎘ 유출 추정)

※ 12.10 오전 기상예보 : 북동～남동 6～12m/s, 파고 0.5～2m, 차차 흐려저 비

선박제원 및 상황
○ 선박제원
- 유조선 "HEBEI SPIRIT"(146,848톤, 홍콩, 원유 263,000톤 적재)
·선사 : HEBEI SPIRIT SHIPPING Co., LTD.
·보험 : China P&I 900만$, SKULD P&I 10억$
※ 대리점 : 대동항업(041-664-8644), KC해운(02-763-8440)
- 부선 : 삼성 1호(11,800톤, 크레인 부선, 삼성물산)
·보험 : 선체(360억원, 삼성화재), 영국 로이드 P&I(500만불)
※ 부선 예인선단 : 삼성 T5(292톤), 삼호 T3(213톤), 삼성 A1(89톤)

○ 사고선 상태 : 우현으로 5~7도 경사되어 투묘 중(좌현탱크 5개중 3개 파공)
- 1번 탱크 파공부(길이 30㎝× 폭 3㎝) 나무쐐기로 응급봉쇄(12. 9, 07:30)
※ 파공현황 : 1번 탱크 30x3㎝ / 3번 탱크 40x5㎝ / 5번 탱크 70x60㎝
※ 12. 10～12 사고선박의 잔존유 이적 및 파공부 봉쇄 후 현대정유 부두로 이동·하역 예정

오염상태 (12. 9 20:00 기준, 부착현황도 참고)
○ 해상
- 사고선박의 북동방향 민어포와 안도사이 기름 찌꺼기 형성
- 사고선박의 남서방향으로 10마일까지 오염 분포
- 사고선박의 남동방향 태안군 안흥으로부터 안면읍 내·외파수도 부근
까지 엷은 기름띠 형성 및 오염군 광범위 분포

○ 해안
- 학암포, 의항, 신두리, 구름포, 백리포, 만리포 해안, 모항, 파도리 연안쪽으로 짙은 기름찌꺼기 형성(약 40㎞)
- 안흥 내항 및 항포구 내측 기름 덩어리 산재
- 가의도, 마도 해안가 일부 및 가로림만 입구 약 1㎞ 오염군 발견

피해상황 (12. 9. 18:00 기준, 충남도 파악)
○ 피해면적 : 서산 가로림만 ～ 태안 남면 거아도 해안선 167㎞
- 어장피해 : 5개면(근흥·소원·원북·이원·남면)약 2,108㏊(추정)
- 해수욕장 : 6개소(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신두리, 구름포, 학암포) 221㏊(추정)

○ 피해예상 어장 : 385개소 4,823ha
- 태안군 273개소 3,752ha, 서산시 112개소 1,071ha(가로림만)
※ 양식품종 : 굴, 바지락, 전복, 해삼 등

주요 조치사항(12.9)
○ 수산정책국장 주재, 어업인지원 대책회의 개최(07:30)
○ 장관주재, 오염사고 대책회의 개최(09:00)
○ 차관 및 본부장 피해지역 항공시찰(10:50)
○ 중앙사고수습본부, 기자단 브리핑(11:20)
○ 한국해사감정, P&I SCULT 및 ITOPE 관계자 사고해역 방문(15:00)
- 신도리 해수욕장 및 부근해안(우리부 직원 1명 동행)
○ 총리, 중앙사고수습본부 사고상황 점검(17:40)
○ 이영호의원, 중앙사고수습본부 사고상황 점검(22:20)

방제조치 사항
○ Hebei Sprit호
- 전문구난업체에서 1번탱크 파공부 봉쇄완료(07:30)
- 유류이적을 위한 유조선 세양호(G/T 950, DWT 2,000) 태안항 도착(22:20)

○ 해 상
- 방제세력 97척(해경 48, 해군 15, 방제조합 등 34) 및 헬기 5대 동원
·8개 편대로 편성, 구역별 집중 방제작업
- 1,000톤급 이상 대형 경비함정 8척, 야간방제작업 실시

○ 해 안
- 동원인력 : 7,200명(해경 50, 관계기관 6,100, 단·업체 1,050)
※ 만리포에 보급기지 설치, 해경, 방제조합, 업체 보유 방제기자재 보급
- 동원장비 :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1,800m, 유흡착제 17,000㎏
- 방제 실적 : 폐유 약 159톤, 폐기물 약 837톤
※ 총 방제실적 누계 : 폐유 약 225톤, 폐기물 약 951톤

향후계획
○ 사고선박 처리방안 강구
- 12. 10 오전, 수중 선저검사, 잔존유 이적 후 파공부 봉쇄작업
○ 해상 유출유 방제
- 금일 경비정·방제정 및 민간방제선박 등 94척과 헬기 5대 동원
· 방제팀을 8개 편대로 구성, 기름이 많이 분포된 해역 집중 배치
- 가로림만 입구 오일펜스 추가 설치 및 기름 제거

○ 지역주민 등 동원 해안방제 실시
- 충남도 및 태안군 공무원, 군경, 자원봉사자 등 약 9,230명 투입예정
※ 만리포, 천리포, 모항, 백리포 등 4개 밀집지역에 진공흡입차 25대 지원·방제 실시
- 모항～태안화력간, 이원면 만대 일원에 10개 해안방제팀 구성,
진공흡입차, 유회수기, 삽, 흡착재 등 이용 수거
○ 중앙사고수습본부 기능 강화(전담팀 설치 추진)
- 체계적이고 일사불란한 대응과 집중화된 사고처리 필요
- 전담체계 마련 및 전문화를 위해 임시 T/F 구성 추진
○ 국무회의(12.11)
○ ITOPF 관계자 등 사고해역 피해현황 확인차 현장 방문(헬기 이용)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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