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면 아동들은 행복해진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면 아동들은 행복해진다?
-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 대한뉴스
  • 승인 2007.12.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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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내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중 급식, 학습, 놀이문화, 상담 등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은 아동은 생활 속에서 행복감과 만족감 등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심리․정서적인 문제 특히 우울과 불안, 비행 등의 문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가 지역아동정보센터에 의뢰하여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2,272개소 지역아동센터(공부방) 이용아동의 10.4%인 약 7,088명(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역아동센터는 04년 정부지원이 시작되면서, 가정과 지역사회 내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던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와 교육지도, 급식지원 및 건전한 놀이와 오락, 지역사회연계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빈곤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해오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아동센터를 3년 이상 꾸준히 이용하는 아동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심리정서상의 우울ㆍ 불안과 비행행동 등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정도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도 높게 나타났고, 생활만족도 중에서도 의식주, 행복감, 자아감, 부모와의 관계, 친구관계 등 모든 면에서 생활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서비스만족도가 높은 아동들은 활만족도 또한 좋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행복감, 자아감, 부모관계, 의식주, 친구관계에 만족도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ㅇㅇ어린이 사례 : 민양(가명 초4년, 서울 영등포구)은 한쪽 팔이 없어 플라스틱으로 만든 팔를 하고 있는 장애아동이다. 같은 반 친구들이 리코더, 단소 등을 가지고 연습을 할 때 한쪽 팔 밖에 없는 그는 구석에서 듣기만 할 뿐이었다. 그럴 때마다 속으로 눈물을 흘리곤 했다. 왜 나는 팔과 손이 없을까하고 원망하면서... 그래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늘 우울하고 슬펐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에서 글쓰기를 하면서 선생님께서 자기의 글을 보면 “새로운 세계에 와있는 듯하고 신나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부터 글쓰기가 즐겁고, 글을 쓸 때는 행복감이 넘치고 우울했던 기분도 사라진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빈곤아동의 안전망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전문화,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ㆍ훈련을 통한 전문성 고양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아동들의 욕구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2,700명의 전문적인 아동복지교사를 파견하여 이용아동이 일반가정의 아동보다 더욱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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