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월) 오전 10시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 갑)이 남동구 관교동 서민식당 ‘갈매기 꿈’에서 서민대표 양준수(택시운전)씨 외 5인과 함께 인천시장을 출마 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가운데) 문병호 의원이 인천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모습 ⓒ민주당

이와 관련 문 의원은 “인천을 서민행복도시로 바꾸고, 민생중심의 새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화려한 조직이 아닌 서민을 위한 정치실현을 위해 서민대표들과 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장을 출마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 사직을 하려고 했지만, 민주당 방침이라 사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국가로 반납을 해야 했던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더 늘어난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세출을 줄이고 세입은 늘이는 방법과 2호선 지하철은 전액 국가보조로 진행하도록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8년간 전(前) 안상수 인천시장이 공룡 인천을 만들어 제정악화를 초래해 ‘빛 좋은 개살구’가 되었던 사례를 들며, 브랜드 외형보다 탄탄한 내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59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민주당 정책의장 등 17대, 19대 현역 국회의원이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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