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인천판 '롯폰기 힐스' 만든다
롯데쇼핑, 인천판 '롯폰기 힐스' 만든다
롯데 인천터미널 복합단지 마스터플랜 발표
  • 대한뉴스
  • 승인 2014.03.03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쇼핑(신헌 대표이사)은 3일(월) 인천시(송영길 시장)와 구월농산물도매시장부지 투자 약정을 체결하고, 농산물도매시장 부지와 지난해 인수한 인천시외버스터미널을 아우르는 ‘롯데 인천터미널 복합단지(가칭)’의 구체적인 계발계획을 논의했다.

인천터미널 복합단지 조감도 ⓒ롯데

롯데쇼핑은 이 사업에 약 2조원을 투자해 일본의 ‘롯폰기 힐스’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으로 우수한 도심재개발 사례로 꼽히는 롯폰기 힐스는 쇼핑·업무·주거·문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간 3,000만명이 찾는 일본의 관광 명소다.

이미 롯데쇼핑은 지난해 1월 30일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인근에 있는 인천시외버스 터미널부지 7만8000㎡(2만3600평)와 건물을 인천시로부터 9,000억에 매입한 바 있다. 이어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까지 매수함으로써 약13만6000 ㎡ (4만1000평) 대규모 부지에 인천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는 일본 롯폰기 힐스의 부지면적인 약11만㎡(3만3000평)보다 더 크다. 이 단지는 2014년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0년까지 쇼핑·문화·주거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판 ‘롯폰기 힐스’는 3만 4500m²(1만400평) 규모의 인천터미널과 지하 4층, 지상 28층의 대규모 복합쇼핑건물을 시작으로 영업면적 4만3000m² 규모의 이 건물에는 영패션관을 비롯해 마트·시네마·가전전문관 등이 들어서며, 영업면적 5만8000m² 규모의 백화점을 리뉴얼 오픈해 ‘원스톱(One-Stop)’ 쇼핑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에 영업면적 3만3000㎡(1만평)규모의 신개념 스트리트몰과 약 2,000세대 아파트 10개 동이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이 스트리트몰에 다양한 쇼핑시설은 물론 은행, 병원 등 사회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는 각종 공동시설을 배치해 지역주민의 편익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개발은 인천 구도심의 경제가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천시의 균형 잡힌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터미널 및 쇼핑,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오픈함에 따라 2만여 개의 대규모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장 노윤철 상무는 “인천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이어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까지 인수하게 되면서 인천 랜드마크 조성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롯폰기 힐스를 뛰어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롯데의 유통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훈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