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태백시장, 태백시의 꿈은 한국과 동양의 스위스
김연식 태백시장, 태백시의 꿈은 한국과 동양의 스위스
“진실을 다해 목표했던 일들을 끝까지 완수하겠다...”
  • 대한뉴스
  • 승인 2014.03.11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5기, 태백시 시장으로서 사람사는 태백, 살고싶은 태백, 대자연속에서 살아 숨쉬는 태백이 되도록 노력해온 김연식 시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성윤성공(成允成功)을 강조했다. “진실을 다하여 목표했던 일들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 현안을 매듭짓고 갈등을 봉합하며,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소통하는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발표이다. 시장으로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4년을 마무리하며, 태백시를 위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돋보인다. 그래서 본지는 희망의 태백시에 대해 들어보았다.

태백시 김연식 시장 ⓒ대한뉴스

건강한 도시재정을 위한 노력 ‘부채절감’

김연식 시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큰 업적으로 바로 부채재정을 제로로 만들고 있다는 부분이다. 2010년 시장 취임시 태백시의 부채규모는 약 1400여억 원 규모. 여기에 오투리조트는 빛이 34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악화된 상황이었다.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 정치해설을 맡았던 언론인의 예리한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다. 김 시장은 “취임당시 예산심사를 하면서 부채규모를 평가해보니 3~4년이면 100% 상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그래서 한 해 약 200억원 안팎의 부채를 정리하고자 노력해 2014년 제로부채 예산안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건강한 재정 상태를 확보하지 못하면 태백시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던 것이다.

ⓒ태백시

“판공비도 줄이고 공무원 경상비도 10%씩 삭감하고, 여기에다 사회단체 보조금도 줄여나갔습니다.” 투표로 당선된 시장으로서 지역 공무원들과 민심을 흔들 수도 있는 조금은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원성도 들었지만 지역이 어려우니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이해를 구했고, 먼저 부채를 없애고 기초를 다시 다지자고 강조했습니다.” 생색내기 예산 행정이나 치적을 쌓기 위한 대회나 축제유치보다 태백이 진정 지역민들과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를 고민했다는 말이다. 불필요한 예산부분은 과감히 삭감하고, 여기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희생도 불가피하다는 점에 주력해 온 것이다. 자신을 포함해 모든 공직자들이 새로운 의식변화를 추구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원했던 노력의 일환.

ⓒ태백시

최근, 공사들의 천문학적 부채와 퍼주기식 복지행정으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 속에 변화를 강요받으며 새로운 의식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김 시장은 당선과 함께 먼저 시작하는 용기를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2012년 부도 자치단체로 거론되기도 했던 태백시이지만, 주변의 시선보다 끊임없이 노력했던 부채절감 노력이 더욱 돋보이기도 부분이기도 하다. “탄광으로 흥했던 도시이기에 시민들은 패배위식에 빠져 있었고, 다른 대체산업에 대한 대안 없이 축제나 관광 등 스스로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부분도 있었다”는 말에서, 지금도 오투리조트의 해법 찾기에 골몰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장기적 안목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대체산업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것이다.

자연환경과 청정에너지로 미래의 비전 ‘확보’

태백시의 근본적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 한국동서발전과 MOU를 체결, 1조8000억 원 규모의 LNG복합발전소 건설 추진과 국내 최초의 석탄을 이용한 플라스마 발전소 착공, 풍력이나 태양광을 이용한 사업의 지속적인 진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 강원캠퍼스의 태백시 유치를 통해 에너지개발의 우수인재 육성의 전초기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연식 시장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태백시는 에너지로 부흥했던 지역이니 만큼 다시 에너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21세기 청정에너지 지대로 거듭나는 길이며, 강원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플라즈마 발전과 에너지산업 정책콘서트가 개최된 것도 이 같은 이유”라 소개했다. 태백시가 ‘한국의 스위스, 동양의 스위스’로 발전하는데 땀 흘리는 말(汗馬)의 자세로 진군하겠다는 다짐이다.

ⓒ태백시

아울러 강원도의 장점, 태백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에 대해서도 “태백은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한가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가지고 있으며, 먹을거리도 풍부하여 한우와 닭갈비도 유명하다”며 “청소년 안전 체험 테마파크를 개장한지 1년이 넘었지만 2013년만 해도 8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깨끗한 도시로서의 이미지도 갖추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천억, 수백억 원의 빚을 내서 높은 건물을 세우고,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등 보여주기 위한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작지만 내실을 기하고 태백만의 아름다움을 기초로 하여 다시 태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탄광촌의 이미지가 아니라 깨끗한 자연환경이 살아 있는 도시, 숨겨진 관광자원이 많은 태백시로 알려지길 바라는 것이다.

ⓒ태백시

김연식 시장은 “지도자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권력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율곡선생님의 말씀을 늘 염두 해 두면서, 태백의 미래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강원도를 오가며 현안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내용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장이 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래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어루만지고, 일상의 소소한 불편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일, 그리고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그의 외침이다.

또한 태백시는 청정에너지원을 통한 미래의 도시 ‘동양의 스위스’를 꿈꾸는 비전. 특히, 모든 시정의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에 두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몸을 낮춰 시민을 섬기고 감동시키는 민생행정 실천으로 태백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로 재창조되고자 시장을 비롯해 600여 공직자들이 노력해 왔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청정의 꿈은 그래서 진행형이다. 2014년 민선 6기를 맞이해야하는 중요한 새 해. 김시연 시장이 원하는 희망의 도시가 한 참 진행 중인 요즘. 그는 “올 한 해도 끊임없는 자기노력과 성실한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무한 봉사하고, 늘 겸손한 자세로 역할을 다 하겠다”며 웃는다.

황종택 대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