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1위인 훼미리마트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케익과 똑같은 모양이지만 먹지 못하는 케이크타올, 촛불을 키면 숨겨진 메시지가 보이는 촛불, 매월 내 손으로 새롭게 만드는 DIY달력 등 연말연시에 선물하기에 적합한 이색 상품 20여종을 이달 21일부터 선보인다.

먹지 마세요. 손에 양보하세요 - ‘케이크타올’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훼미리마트 케이크타올’은 얼핏 보기엔 케익과 똑같지만 케익모양을 펼치면 손수건이 나오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미니, 롤, 조각 케익의 3가지 타입에 초코, 딸기, 생크림, 녹차와 같이 일반 케익에 뒤지지 않는 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3,500~4,300원의 가격 대로 시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판매되는 케이크타올보다 20~30%가량 저렴하다. 이번 케이크타올을 기획한 훼미리마트 비식품팀 김석환MD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간편하면서도 톡톡 튀는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이번 케이크타올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일반 케익과 모양은 똑같지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케이크타올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촛불을 키면 숨겨진 메시지가 나타난다 - ‘메시지 촛불’

촛불을 켜면 미리 숨겨 놓은 메시지가 나타나는 ‘메시지 촛불’ 3종을 선보인다. 특히 케익을 구매할 기회가 많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메시지촛불을 통해서 평소에 전하기 힘들었던 얘기를 연인이나 친지들에게 센스있게 전할 수 있다. 촛불메세지(대:3,000원, 소:2,000원) 2종류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출시된 캐롤송이 나오는 ‘X마스 메세지촛불(4,000원)’ 등 총 3종류의 메시지 촛불이 있다.

매월 나를 위해 직접 만드는 퍼즐 달력, 쥐띠해 맞이 생쥐 저금통

레고 블록을 조합하여 매월 새로운 모양의 달력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퍼즐 달력(4,500원)은 블루, 핑크 2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책상 위에 올려놓기에 안성맞춤인 사이즈가 특징으로, 오피스가 직장인들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연시에 판매가 급증하는 상품인 저금통은 2008년 쥐띠해를 맞아 생쥐모양으로 선보인다. 생쥐저금통(대, 소: 각 4,000원, 2,800원)은 코가 돌아가고, 꼬리가 달려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5가지 색상, 2개 사이즈로 총 10종을 선보인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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