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술자리 최악의 매너는 ‘억지로 술 권하기’
송년회 술자리 최악의 매너는 ‘억지로 술 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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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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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술자리 최악의 매너 1순위는 ‘억지로 술 권하기’가 꼽혔으며,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올해 송년모임의 횟수나 비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직장인 1,68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송년회 술자리 최악의 매너를 묻는 의견(복수응답)에 54.4%가 ‘억지로 술 권하기(술 놓고 제사 지내? 원샷!)’라고 응답했다.

‘술 취해 시비 걸기(뭘 쳐다봐!)’는 36.2%, ‘다른 사람 안 보내기(오늘 집에 들어갈 생각하지마)’ 32.0%, ‘술 마시며 일 얘기하기(보고서 작성은 잘 되고 있지?)’와 ‘없는 사람 험담하기(OOO말야 그 사람 성격 이상해….)’는 각각 30.6%와 30.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술 취해 한 얘기 계속하기(내가 군대 있을 때 말이지….)’ 29.0%, ‘눈치보다 일찍 도망가기(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 16.3%, ‘술 취해 울기(내 인생은 왜 이런 거야 흑흑)’ 15.6%, ‘술 안마시고 뺀질거리기(한약을 먹고 있어서….)’ 10.1% 순이었다.

송년회에서 술자리는 보통 몇 차까지 가는가에 대해서는 ‘2차까지 간다’가 52.7%로 가장 많았다. ‘3차까지 간다’도 30.3%를 차지했으며, ‘1차에서 끝낸다’는 응답은 12.5% 이었다.

송년회에서 마시는 주량의 정도는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시지만 필름이 끊어질 정도는 아니다’라는 응답이 35.6%, ‘평소 주량만큼만 마신다’는 35.0%로 나타났다. ‘2차 3차로 이어지면서 필름 끊어질 때까지 마신다’라는 응답도 17.0%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송년회 횟수나 비용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횟수와 비용을 모두 줄였다’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다. 24.2%는 ‘횟수를 줄였다’고 응답했으며, ‘비용을 줄였다’는 응답은 18.5%로 응답자의 80%이상이 올해 송년회 규모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매년 송년회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에 대해 62.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지나치게 과음을 하게 돼서’라는 응답이 45.3%로 가장 많았다.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커서’는 28.4%, ‘다음날 업무에 영향을 주어서’ 12.8%,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11.8%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지나친 음주와 술 강요로 송년회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며 “경기불황으로 송년모임이 조촐해지는 추세 속에서 송년회의 참뜻을 살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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