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왕암동 지정폐기물 매립장 폐수 배출 심각
제천시, 왕암동 지정폐기물 매립장 폐수 배출 심각
미당천 주변 악취 진동
  • 대한뉴스
  • 승인 2014.04.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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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왕암동 산업단지 지정폐기물 매립장 에어돔이 지난 2012년 폭설로 인해 붕괴된 후, 에어돔위에 침출수가 고여 있던 것을 제천시가 왕암동 미당 천으로 여과 없이 배출시켜 2년이 지난 지금 미당천은 붉은색을 띄면서 썩어가고 있고 주변은 온통 악취가 풍기는 가운데 시의 대책마련은 요원한 실정이다.

사진은 지정폐기물 매립장 폐수가 여과없이 미당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 ⓒ대한뉴스

산업단지 지정폐기물 매립장은 인체에 유해한 폐유, 폐산, 등이 다량 매립되어 있는 곳이라 에어돔위에 미세한 균열이라도 발생해 폐기물이 역류하면서 침출수와 혼합 배출되면 남한강 수계지역인 미당천도, 수도권까지 치명적인 환경 재앙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지정폐기물 매립장 에어돔 붕괴현장을 놓고 원주지방 환경청과 제천시가 줄다리기를 했으나 지금까지 뾰족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가운데 사실 제천시 입장으로 봐서 정부 도움 없이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폐쇄하거나 폐기물을 전량 처리하는 부분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지정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허가자는 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해야 하나 허가자가 사업권을 포기한 지금 법정대리인격인 제천시가 이를 이행하고 폐수배출 방지시설을 의무화해야 한다.

삼한의 초록길보다 지정폐기물 처리장 해결문제가 우선이며, 주민건강, 재산, 동식물의 생육에 중대한 위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부분인데, 제천시는 순서가 바뀐 행정을 집행하며 안전 불감증에 걸린 시 행정이 안타깝다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한편, 왕암동 지정폐기물 매립장의 매립용량은 25만9천485톤(매립고 22.51m)으로 현재 23만 7천941톤(22.12m)을 사용, 2만1천 517톤(0.39m)의 용량이 남아있던 중 에어돔이 붕괴되어 현재 사업 중지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제천 김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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