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내 6개 녹조연구기관, ‘범부처 녹조 연구개발'협의체
환경부-국내 6개 녹조연구기관, ‘범부처 녹조 연구개발'협의체
테스트베드 설치된 수원 서호천에서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14.04.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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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내 6개 녹조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범부처 녹조 연구개발(R&D) 협의체’는 그간의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실무협의회를 현장 적용 테스트베드가 설치된 수원 서호천에서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호천 테스트베드는 협의체 참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녹조발생단계별로 처리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설치하고 운영하는 시설이다.

참여기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테스트베드에서 실시된 그간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연구의 유기적인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녹조가 발생할 때 효과적인 대응방안의 마련을 위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녹조 모니터링, 제어 관련 기술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2015년 기관별 중점 연구분야를 논의하고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연구성과 공개 세미나* 등의 추진계획도 협의한다.

추후에도 녹조 R&D 협의체에서는 기관별 연구추진현장을 방문하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등 정례화된 연구정보 공유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관별 녹조연구를 고도화하고 협력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실험실 수준이 아닌 현장적용이 가능한 최적 기술을 도출함으로서 녹조문제의 과학적인 해결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의체 참여기관에서는 기관별로 연구특화분야에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KIST는 녹조발생수준에 최적화된 녹조제어기술개발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원 서호천, 서호저수지 및 서호하수처리장에서 현장 테스트베드 중심의 녹조제거연구*를 위해 3년간 총 90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조류 종 분석 및 발생기작 등 조류발생관련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현재 DNA칩를 활용한 조류 탐지기술 및 초음파 녹조제어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업용저수지 녹조제어를 위한 천적생물 적용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축산 등 농촌하천 하폐수 처리를 위한 미세조류 적용기술과 녹조 등 조류수거, 자원화 연구에 힘쓰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 수역과 댐저수지내에서 발생하는 녹조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녹조수상콤바인` 및 `조류방제선`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량관리를 통한 녹조제어기술의 실용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녹조발생원리를 규명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적 모니터링 및 예측 강화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낙동강 수계를 대상으로 입체적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6월부터는 초분광센서를 장착한 무인헬기로 주요 호소(의암호)에 대한 원격 조사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조 대발생에도 비용효과적으로 먹는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6억 원을 투자하여 ‘정수장 유입조류 제어 및 전처리공정기술개발 실증화’, ‘정수장 유입조류 측정에 따른 의사결정시스템 개발 실증화’ 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수행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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