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환각상태 견인차량 운전한 피의자 등 마약사범 32명 검거
부산경찰, 환각상태 견인차량 운전한 피의자 등 마약사범 32명 검거
  • 대한뉴스
  • 승인 2014.04.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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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김창립)에서는 최근 견인차량 기사들이 대마 및 필로폰에 취한 위험한 환각상태에서 견인차량을 운전한다는 첩보 입수, 수사 착수했다.

이와 관련, 잠복․통화내역 분석 등으로 대마 흡연 및 필로폰 투약한 견인기사 검거, 계속 수사를 통해 판매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는 등 환각상태에서 견인차량을 운전한 견인기사 6명과 필로폰 판매․투약자 등 마약사범 32명을 검거, 그중 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4명은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도주 중인 미검 견인기사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수사 중에 있다.

대마 공급자인 일명 ‘할매’ 권某(79세, 여, 대마초 430g, 대마씨 571g 소지) 2명은 이전 수확하여 보관 중이던 대마초를, 필로폰 공급자인 같은 견인기사 김某(30세, 남)은 불상의 필로폰 판매총책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견인기사들 상대로 판매한 혐의이고, 견인기사 박某(29세․마약 1범 등 6범, 대마초 0.4g, 대마씨 0.54g 소지) 등 5명 심야 대기 근무로 인한 졸음과 피곤함을 쫒기 위해 견인차량 및 대기실 등에서 위 판매자들로부터 구입한 대마 및 필로폰을 수시로 흡연 또는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교통사고 현장으로 견인차량을 운전, 출동하는 등 위험을 야기한 혐의이고, 피의자 정某(45세, 남, 필로폰 9.29g) 등 9명은 불상의 필로폰 판매총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매입, 투약자 15명에게 판매하고, 투약자들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마약사범으로부터 시가 약 2천8백만원 상당의 대마초 560g과 대마씨 575g, 시가 약 3천만원 상당의 필로폰 9.7g 등을 압수하였다.

이번 사건은 긴급차량인 견인차량을 운전하는 일부 기사들이 심야 대기 근무로 인한 졸음과 피곤함을 쫒기 위해 기사 대기실 및 견인차량 등에서 대마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투약하고, 위험한 환각상태에서 교통사고 현장으로 빨리 출동하기 위해 고속도로 갓길 등으로 견인차량을 운전, 출동하는 과정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을 사전 차단하였다는 점이 본 사건의 특징이라 말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대마 흡연 등은 주변 사람들이 모르게 은밀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본 사건의 견인기사들은 공개된 견인차량 기사 대기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견인기사들과 함께 대마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투약하였으며 특히, 같이 근무하는 견인기사로부터 필로폰을 공급 받아 투약하거나 일명 ‘할매’라는 전과 없는 나이 많은 시골 할머니로부터 대마를 수시 공급 받아 투약 및 흡연하였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이라 말할 수 있다.

특히, 경찰 관게자는"양귀비 개화기(5~6월) 및 대마 수확기(6~7월)에 증가할 것을 예상되는 아편, 대마사범을 비롯한 마약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첩보수집 활동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하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김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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