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서릿빛 소녀'가지난 1일(목) 대학로 우석레파토리소극장에서 개막했다.
개막공연에서 '서릿빛 소녀'는 미스테리와 판타지가 넘나드는 드라마장르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무엇보다도 굳건한 희곡텍스트와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공연 중간 중간에 배우들의 피아노연주로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등 신선한 요소가 많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엠펙토리
'서릿빛 소녀'는 YWCA 시니어극단 <촉>의 상임연출가이자 <예술공작소 몽상>의 대표 권혁우연출가와 2013 서울뮤지컬페스티발 예그린프린지 창작뮤지컬부문 선정작 '만약의 일기'의 한민규 작가의 조합으로 연극계의 관심을 모았다.
출연진으로는 <한국창극원>의 배우장이자 <예술공작소 몽상>의 수석 배우박상욱, 뮤지컬 '그리스', '위대한 캣츠비'에서 인정받은 배우 정인지를 비롯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떠오르는 신예배우들의 출연진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연극 '서릿빛 소녀'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우석레파토리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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