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유인 성매매 강요한 30대 업주 구속
가출 청소년 유인 성매매 강요한 30대 업주 구속
  • 대한뉴스
  • 승인 2014.05.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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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청장 황성찬 치안감)응 지난 5월 1일 대구 남구 소재 00대딸방을 운영하면서 인터넷 ‘00알바’ 사이트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 온 가출청소년들의 궁핍한 사정을 악용, 숙식을 제공하고 이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여, 1회 성교 시 7~11만원 중 일부인 4~5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업주 조00(남, 38세), 종업원 윤00(여, 25세) 등 2명, 성매매녀 3명 등 총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업주 조00을 구속하였다.

특히 업주 조00은 2중 철제 출입문, CCTV를 설치 한 후, 사전 명단을 입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연락 온 손님들만을 예약제로 받아 출입시키는 등 철저하게 단속에 대비하며 영업을 해 왔을 뿐만 아니라,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 온 가출청소년들이 본인의 딸보다 4~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청소년인 것을 알면서도 성매매를 알선하였으며, 일요일뿐만 아니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도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청소년 성매매, 기업형 성매매, 주택가에 파고드는 오피스텔 성매매 및 신변종 업소 등에 대해서 기획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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