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신년사-이명박 정부는 과정의 투명성, 성과의 공정성 원칙을 지키기 바란다
투명 신년사-이명박 정부는 과정의 투명성, 성과의 공정성 원칙을 지키기 바란다
  • 대한뉴스
  • 승인 2008.01.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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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학력 위조의 파문과 불법 로비의 내막은 우리 사회가 자기기인(自欺欺人)의 한 해 이었음을 웅변한다. 더욱이 대선과정에서 드러난 이전투구는 대한민국이 투명사회로 가는 길이 멀기만 하구나 하는 실망감을 주었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에 (공동대표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따르면 그래도 2007년의 어둠을 지나 2008년이 우리에게 다가 왔다.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절대 다수의 국민이 선출한 이명박 후보의 당선과 함께, 우리 국민은 정치보다는 경제를, 이념보다는 실용을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벌써부터 이명박 당선자는 경제 살리기와 실용주의의 발걸음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성공시대의 희망을 갖게 한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국민들의 기대의 한편에 우려도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경제 살리기가 지난 날 일부 재벌의 전횡과 정경유착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닌지, 실용주의가 과정보다는 오직 결과만을 중시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것이다.

국민이 선택한 이명박 정부는 재벌이 경제성장의 견인차인 것을 인정하지만, 그 과실이 국민에게도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정경유착이 아니라 정경협력이어야 한다. 실용은 선택하되, 정도가 지켜지는 사회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밀실에서 코드 인사가 좌지우지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경제 살리기의 과정과 성과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투명사회가 국가경쟁력의 초석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미 선거 공약에서 밝힌 대로 부정부패의 척결에도 경영마인드를 접목시켜 빼어난 성과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이명박 당선자가 존경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찍이 거짓이야말로 패망 조선의 원수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명박 당선자 뿐 아니라 그의 노선을 집행하는 인사들 모두 도산의 말씀을 좌우명으로 삼기 바란다.

황윤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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