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가 밝았다.
외교부의 새해 첫 화두는 '북핵'이라 할 정도로 지난해 말까지 북측이 핵불능화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과 관련, 긴장감이 흐른다.
송민순 장관은 내외신 브리핑을 통해 북핵 불능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고, 최근에는 기고문을 통해 '시지프스 신화'에 비유, 절차나 방법상에서 많은 인내와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
송 장관이 언급한 북핵문제는 항상 연관성.호환성이 있는 측면에서 보아 줄 것을 기자들에게 얘기해 왔고, 이제 기자들은 어떤 주관적인 해석이나, 미확인된 외신에 의한 시각이 아닌, 대한민국 전문 외교관들의 원리.원칙에 입각한 북핵문제 해결을 바래본다.
그동안 통일부와의 대북정책에 관해 외교부는 어느정도 이견이나 주도권 문제등으로 힘들었던 지난 5년이었지만, 이제 새 정부 출범하에서는 전문외교관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2008년 외교부의 화두는 '북핵' 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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