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센터 안순화 원장, 2012년 사회에 취약계층의 자녀들을 위하여 워크북을 발간
bb센터 안순화 원장, 2012년 사회에 취약계층의 자녀들을 위하여 워크북을 발간
‘이웃생활 문화알리기’출간으로 이해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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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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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조성을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정하기도 했다.

bb센터 안순화 원장 ⓒ대한뉴스

그만큼 다문화가정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2010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중국(중국 동포 포함)이 29만9000명으로 50.8%를 차지했고 그 뒤를 베트남이 10.1% 5만9000명, 기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더욱이 이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늘어나면서 교육문제는 물론 사회적응 문제도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형편이다.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사회에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제2외국어를 습득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워크북을 발간, 강의중인 생각나무BB센터 안순화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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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는 틀린 문화가 아니라 이웃의 문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한 조사에 따르면 1위는 미숙한 한국어 38%, 2위는 친구 사귀기 힘듦 19%, 소비수준 차이에서 오는 소외감 17% 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족 자녀의 학업 중단 사유로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 때문에'가 23.8%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학교내 ‘왕따’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안순화 원장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관련 단체에서 일하거나 지인이 있지 않고서는 아직도 편견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가족 간의 갈등과 자녀 교육문제는 다문화가정의 빼놓을 수 없는 고민으로, 이러한 걱정과 편견을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 원장은 2012년 아름다운재단과 잡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중국어 워크북을 제작하였으며, 지난해 2013년에는 이중언어, 문화강의 강사들이 강의교구를 지원하여 중국편, 몽골편, 베트남편, 러시아편, 카자흐스탄편 등의 교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워크북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급자 자녀들을 위하여 제2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 것”이라며, 워크북을 무료로 제공하며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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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3년부터는 '이웃생활 문화알리기'교재를 개발, 생활의 사소한 문제로 갈등이 발생 이혼까지 가는 다문화가정을 보니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였다. 다문화가정은 물론 다문화 관련사업의 종사자, 그리고 다문화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문화는 틀린 문화가 아니라 이웃의 다른 문화라는 것을 알려 어울리는 사회가 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다문화인식개선 강의와 수급자자녀들을 위한 워크북을 좀 더 인쇄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싶다는 안 원장. 그는 “이주여성들 자체로 활동하고 사회에 봉사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아직 많이 미약합니다. 그래서 사무실 임대료도 우리 혼자 조금씩 모으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대표의 개인 돈을 지금화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보다 같이 봉사하는 친구들이 더욱 고맙고 감사하지요. 이 공간에서 이주여성들이 춤추고 노래하고 공부하고 그리고 수다도 떨고 한다. 선배는 후배 이주여성들한테 무언가를 해드리고 싶고 친정 언니의 역할도 해드려 많이 도와주고 사회에 공헌까지 한다’고 말하였다. 이주여성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에 필요한 존재,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에 대한 관심과 인증을 필요로 하며 이에 대한 지지도 부탁했다. 이주여성들 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이 훌륭한 청소년들로 자라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사회에 수혜자에서 적극적으로 공헌자로 활동하고 이주여성들의 재능을 발휘하여 더 많은 활동할 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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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들을 위한 ‘생각나무 BB센터’는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우리는 하나-이웃언어, 문화알기 등의 교재를 제작, 학교 등에 보급하는 작업을 2011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다. 다문화가정은 물론 이들을 가르치는 학교나 사회단체, 전문가,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비록 봉사의 마음으로 보다 많은 책을 출간하고 강의하고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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