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최근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진드기 매개 질환의 예방을 위해 22일 영흥면 늘푸른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들판 등 야외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서 8월 사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옹진군 보건소에서는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고 △진드기 매개 질환의 주요 증상 △야생진드기 접촉에 의한 감염병 예방 주의사항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방안 등의 교육과 함께 해충기피제와 토시 등 진드기 예방용 물품을 배부했다.
보건소에서는 야생진드기 매개 질환,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7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관계자는“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에서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토시와 장화 장갑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눕거나 앉지 말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을 통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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