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장 선거에서 맞붙고 있는 김홍섭 새누리당 후보와 강선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7일 오후2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후보자 토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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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는 중구 관광활성화 방안과 월미은하레일 해결 방안 등 일부 현안에서 차별화를 보이기도 했지만, 토론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는 반박질문을 하는 등 치열한 설전을 이어갔다.
강 후보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중구 존치를 강조한 것을 두고 김홍섭 후보가 "강 후보는 내항 재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반대 등과 관련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반문 했다.
또 관광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도 강선구 후보가 김홍섭 후보의 정책이 쇼핑센터 및 숙박시설 건립 등 인프라 구축 위주로 주민이 아닌 자본(가)을 위한 것이라고 공격하자, 김 후보는 "중구 현안파악이 덜 됐다.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중구청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티브로드 서해방송사에서 진행됐으며, 방송은 29일 오후 1시10분과 6월 2일 오후 9시30분(재방송) 두 차례 티브로드 서해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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