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69%, 총리실 축소 찬성"
리얼미터, "국민 69%, 총리실 축소 찬성"
  • 대한뉴스
  • 승인 2008.01.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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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진영과 인수위원회가 노무현 정부에서 강화된 국무총리실의 규모와 기능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7명 가량은 이러한 방침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인수위 측의 국무총리실 축소방침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9.1%로 높게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18.8%에 그쳤다. 총리실 개편안에 압도적인 수치로 찬성의견이 높게 나타난 것.

지지정당별로는 창조한국당(33.2%<63.9%)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이 총리실 축소에 찬성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이 80.2%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민주당(77.0%), 대통합민주신당(59.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응답자가 76.1%로 총리실 축소에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대전/충청(72.4%), 서울(71.3%) 응답자 역시 공감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65.2%)보다 여성(72.7%)이 총리실 축소에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가 76.4%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72.8%), 30대(71.6%) 순이었고, 20대(51.7%)가 찬성 의견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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