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
  • 대한뉴스
  • 승인 2006.06.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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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의 주요 필수품 중 하나인 MP3등과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심각해지는 소음문제 등으로 청소년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귀에 엄청난 무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2002년 미국 어린이 100명 중 12명이 소음성 난청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를 내놓았으며, 세계보건기구 또한 전세계에서 1억2천만명 이상이 소음에 의한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음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입니다. 감음 신경성 난청은 소리를 감지하는 기관이 손상된 경우이므로 큰 소리를 주어도 잘 못 알아듣거나 왜곡되어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귀울림, 즉 이명증이 가장 흔하고 특징인 증상입니다. 정비공장 같은 공장근로자나 고속도로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변의 근무자,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놓고 듣는 사람 등 장기간에 걸쳐 소음에 노출되게 되면 나타나며, 이외에도 가족력 등의 유전성 요인도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소음성 난청이 젊은 세대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인성 난청이 주를 이루던 것에서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소음성 환경이 많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젊은 세대에게서 소음으로 인한 난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75dB 이내의 생활 소음은 아무리 오래 노출되어도 청력을 손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100dB 의 소음에 보호장치 없이 15분 이상 노출되면 청력이 손상될 위험성이 커집니다. 90dB 이상의 어떤 소음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청력이 차츰 저하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MP3나 이어폰은 볼륨을 최대한 높일 경우 100dB이 넘습니다. 이런 상태로 매일 15분씩 음악을 듣는다면 소음성 난청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폭발음과 같은 120dB 이상의 소리에는 순간적으로 노출돼도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에게 절대로 노출시켜서는 안 됩니다.


주변 소음이 청신경 세포손상을 일으킬 만한 충분히 큰 소음이라면 보호구 즉, 귀마개를 착용하면 소리를 30~40dB까지 차단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소음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난청의 조기 발견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침구 치료 및 약침 요법, 약물 요법과 청력 재활, 이명 재활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중 보청기나 이명 차폐기, 음악을 이용한 이명 CD를 활용한 이명 재활치료는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약 80%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치료 방법으로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편적으로 소음성 난청과 이명증은 못 고친다는 편견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청력의 감소 자체를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청력 재활이나 이명재활 치료의 효과는 반드시 있기 때문에 주변의 말만 듣고 미리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향한의원 서울 돈암점 원장 박정민 (문의 953-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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