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 ‘경성 북 토크쇼’
대중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 ‘경성 북 토크쇼’
대중이 독서결과 공유하는 신개념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
  • 대한뉴스
  • 승인 2008.01.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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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정보 기술의 발달에 따라 뉴미디어와 컴퓨터가 결합하여 많은 양의 정보수집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이에 많은 이들이 독서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책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인류가 창조할 수 있는 모든 문화의 원천적인 지혜를 제공하는 독서는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타인을 통해 전수 받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숙지시키는 간접경험의 수단이 된다. 하지만 자극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은 이러한 독서의 순수 가치를 선호하기 보다는 색다른 경험을 통한 독서 문화를 꿈꾼다. 경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이종문 교수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생활에 대중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신개념의 독자적인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정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쇼 개념의 개념을 적용한 독서 프로그램인 ‘경성 북 토크 쇼’를 2006년 개발함으로서 새로운 독서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이종문 교수의 독서세계를 들여다보았다.


대중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경성 북 토크 쇼’

‘경성 북 토크쇼’는 설정된 주제에 대하여 독서를 통해 이끌어낸 사상과 감정을 관련 뮤직 및 영상과 더불어 토크 쇼의 형태로 관객에게 드러내 보임으로서 관객과 독서 작용 및 효과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둔 대중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경성 북 토크 쇼"를 2007년 11월 24일과 28일에 한국전자출판산업전과 경성대학교에서 개최된 행사를 통해 알아보면, 먼저 11월 24일 한국전자출판산업전에서 열린 경성 북 토크 쇼는 가족을 주제로 열렸다. 최근 우리 사회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등으로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하여 가족 간의 이해가 부족하고, 소외받는 가족이 생겨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독서를 통해 일깨워 주기 위해 가족을 주제로 한 북 토크 쇼를 마련했다. 그리고 11월 28일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 소강당에서 열린 경성 북 토크 쇼는 ‘엄마 울 엄마(어머니)’란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를 어머니를 주제로 한 배경에 대하여 이 교수는 “우리는 늘 어머니를 가슴속에 품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어머니의 모습을 잘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무조건 우리에게 희생하고 항상 베푸는 모습으로 비춰져 그것이 당연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로 책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감정들을 전환시켜 새로운 태도나 인식을 가짐으로서 어머니를 다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는 말로 주제선정취지를 밝혔다. 이 교수는 이 두 행사를 위해 공모를 통해 토크 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어떤 기준에 의해 토크 자를 선발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교수는 “설정된 주제(가족과 어머니)에 대해서 책을 통해 전달받은 사상과 감정을 삶 속의 가족과 어머니에 대해 형성하고 있던 사상이나 감정과 얼마나 잘 사고융합하고 감장이입하여 새로운 인식, 태도, 가치관 등을 이끌어냈는지에 중점을 두었습니다.”라고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경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서 학내에서는 학생들을 독서를 통한 창의적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그리고 관련 전공 학생들을 독서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전자출판협회 이사 겸 전략사업위원장 및 문헌정보학 분야의 3개 학회 이사 그리고 여러 단체의 자문위원 자리를 역임하며 국민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독창적인 실용 독서교육 및 독서문화 진흥활동

이 교수는 독창적인 실용교육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교수는 실용 독서교육을 북 토크 쇼를 예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매 학기 개강이 되면 저의 강좌(독서 관련 과목)에 들어 온 학생들에게 경성 북 토크 쇼를 설명합니다. 그런 다음 학생들 스스로가 북 토크 쇼 주제를 선정하도록 하고, 수업진도에 맞춰 독서 자료를 선택하는 일, 독서를 실행하고 사고융합 및 감정이입하여 이를 표현하는 일(독서 감상문) 등 독서 활동을 전개시킵니다. 이렇게 독서활동이 마무리되면 예비 토크를 진행하여 북 토크 쇼에 출연할 토크 자를 추천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섭외된 밴드와 함께 주제와 관련된 음악을 선곡하고 연습하도록 하여 토크와 뮤직 그리고 영상이 쇼의 형태로 전개되는 북 토크 쇼를 개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성 북 토크 쇼는 단순하게 뮤직과 영상을 배경으로 토크 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아니라 준비 과정을 통해 독서이론과 방법론 그리고 그 실제를 학습하여 독서 이론과 실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게 합니다. 다시 말해 철저한 독서 이론과 방법론에 근거해서 북 토크 쇼를 준비하고 실행토록 하는 실용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라며 독창적 실용 교육을 소개했다. 또 독서문화진흥활동에 대하여 "올해부터 매년 한국전자출판산업전에서 경성 북 토크 쇼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남 김해시에도 경성 북 토크 쇼를 소개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독서 감상문을 공모하여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각급학교, 자치단체, 군부대, 병원, 교회 등 여러 사회단체에 경성 토크 쇼를 소개하여 개최하도록 함으로서 독서문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라며 독서문화 진흥활동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독서문화진흥활동 이외에도 독서연구와 디지털도서관 연구 및 컨설팅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독서와 디지털도서관 분야에 많은 연구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1996년 한국디지틀도서관포럼을 설립하여 ‘디지털도서관’이라는 전문지를 발행하여 도서관 디지털화를 선도해 오고 있고, 지난달에는 김해시의 "책 읽는 도시 김해 선포식"의 부대행사로 열린 ‘유비쿼터스 도서관 체험’을 맡아 운영하는 등 디지털도서관 운동에도 적극적이다. 또 독서교육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는 등 독창적인 독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독서 분야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몇 건의 특허를 더 출원한 다음, 이것을 토대로 투자를 유치하여 학생들을 운영 주체로 독서 기업을 설립할 예정입니다."라며 특허를 전제로 하는 독창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독서를 통해 삶의 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해결 방법 찾아야

이 교수는 "인간은 추구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인생을 살고,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삶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부딪쳐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삶의 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도, 합리성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도 독서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이 교수는 자신의 제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창의성과 합리적 태도를 갖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독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가 운영하는 독서 스터디는 "독서창의력향상과정"과 "독서전문가양성과정" 등인데, 이중 독서창의력 향상과정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책을 읽고, 독서논술문을 작성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등의 창의력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성 북 토크 쇼 개발과 더불어 전개되고 있는 이 교수의 독서문화진흥 활동과 독서를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합리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는 이 교수의 노력에 큰 결실이 맺어지길 기재한다.

취재/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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