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정부 부처의 브리핑 수가 지난해 대비 50% 정도 줄고 있다.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인수위에 보낼 자료를 준비하기 때문이라지만, 그래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외교부(장관:송민순)는 인수위 보고에 관계없이 일일 브리핑을 계속하고 있다. 더욱이 외교부는 새해들어 이른바 ‘국제정세 브리핑’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외교부가 인수위에 보고를 안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 외교부는 할일을 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합동브리핑실 앞의 브리핑 계획을 조사한바에 따르면, 폐쇄나 축소가 되는 부처들은 브리핑이 거의 없다.
정부부처는 인수위와 차기정부에 관계없이 국정브리핑을 계속 해야한다.
지금같이 대부분 정부 부처들이 브리핑을 안하면, 자칫 정치권에 줄대기하는 부서로 국민들에게 오해 받을수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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