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용인 수지 소재 오피스텔에서 은신중인 유병언의 장남 유대균과, 함께 은신하고 있던 박수경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총괄 T/F」는 유병언 사망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도, 수배된 장남 유대균을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도피 조력자 등을 중심으로 추적활동을 계속해 왔으며,
인천청 광수대에 설치한 「경찰 총괄 T/F」를 중심으로 전국의 수사상황을 지휘 및 자료를 취합․분석하고, 은신예상지에 대해 수색 활동을 지속 전개해 오던 중,
유대균의 도피조력이 의심되는 유대균의 수행원 및 그 가족, 친․인척에 대해 도피조력 여부에 대해 분석하던 중, 수행원 1명의 가족 주소지와 핸드폰 요금청구지가 다른 것을 확인하고 은신용의장소로 선정, 현장 잠복 및 확인과정에서 해당장소에 사람의 출입 흔적이 없음에도 전기․수도가 계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해당 오피스텔을 급습 검거했다.
유대균 박수경에 대해서는 인천청 광역수사대에서 도피과정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인천지검으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총괄 T/F」 팀장(경무관 이재열)은 우선 최근 유병언 변사사건 초동조치과정의 미흡함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유대균에 대한 필검 의지를 늦추지 않고 T/F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조력자들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수색을 실시한 끝에 유대균과 박수경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민생치안에 주력하여 경찰의 신뢰를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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