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2014년 강동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행복바이러스(웃음이 필요한 사람들, 약칭 웃필사)’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을 돕는 등 ‘효행도시 강동’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행복바이러스’는 거동이 불편하여 경로당에 나오지 못하거나, 소외된 노인을 파악해 직접 자택을 방문하여 편안한 시간과 장소에서, 사소한 안부를 묻고 손을 마주잡아 체온을 전하는 일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건강댄스, 웃음치료, 손발마사지, 종이접기 강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웃음치료공연과 종이접기 강습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이접기 강습은 손을 움직이는 것이 뇌를 자극해 치매예방효과가 있다는 데에 착안하여, 월 1회 종이접기 강사의 재능기부로 시작하게 되었다.
행복바이러스 회원들은 둔촌동에 거주하면서 현재까지 5-10년 이상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는 봉사단으로 총 30개 사업을 선정하였는데, 그 중 행복바이러스 팀은 둔촌2동의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되었다. 한편 모임의 대표인 한상림은“행복바이러스의 활동들이 모든 어르신께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당신 삶의 모습을 모이기 싫다며 거절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 분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또 다른 과제다”라며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조성하여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주민이 행복한 강동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철성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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