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송되는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서는 공주 같은 어린 소녀 은서의 작고 흐뭇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태안의 작은 마을에는 8살 소녀 은서가 살고 있다. 예쁜 얼굴에 원피스만 입고 다녀서 은서는 꼭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 같다. 어느 날, 이런 은서 앞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왕자님이 나타났다고 한다. 바로 은서네반 반장이자 웃는 모습이 멋진 한울이가 그 주인공이다. 은서는 한울이 덕분에 매일 매일 학교 가는 게 즐거워졌다.
하지만 은서의 학교생활이 동화처럼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은서네 반 7명 중 은서를 제외하면 모두 남자아이들이기 때문이다. 함께 어울릴 여자 친구가 한 명도 없다보니 은서는 본의 아니게 외톨이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남자아이들이 매일 하는 블록놀이는 은서에게는 어렵기만 하다.
바라만 봐도 좋은 한울이, 그리고 반 친구들과 모두 잘 지내고 싶은 은서는 한 발짝 먼저 다가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한울이에게 편지도 쓰고 아이들 얼굴을 스케치북에 그리는 은서. 과연 은서의 첫 번째 동화는 해피엔딩일까 궁금하다.박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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